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엔비디아 GTC 2026 관전법…GPU 일변도서 추론 강화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억달러 들인 그록 기술의 첫 결과물
GPU·CPU에 다른 프로세서 LPU 추가
오픈AI 불만·경쟁사 추격이 전환 배경
파인만 프리뷰·CPO 로드맵도 공개 전망

이 기사는 3월 16일 오후 4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엔비디아(NVDA)가 매년 차세대 칩과 기술 로드맵(기술 개발 일정과 방향을 정리한 청사진)을 공개하는 올해 GTC 행사가 이번 주 16~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6일 기조연설을 통해 AI 추론 특화 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 GTC에서 엔비디아의 신제품과 로드맵 공개는 황 CEO의 기조연설에 집중돼 왔다.

◆기존 체계에 LPU 합류

당초 이번 GTC에서의 큰 초점은 차세대 AI 칩 플랫폼인 '파인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여부에 모였다. 하지만 작년 12월 거액을 들여 라이선싱한 그록(Groq) 기술에 대한 시스템 편입 작업이 빠르게 전개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의 무게 중심이 옮겨간 양상이다.

GTC에서 주인공으로 부상한 것은 그록의 추론 전용 프로세서 LPU(언어처리장치)다. 그록은 작년 12월 엔비디아가 200억달러를 들여 기술을 라이선싱하고 인력을 영입한 곳이다. 관련 제품이 공개되면 GPU와 CPU만으로 일관해 온 엔비디아 AI 칩 구성에 다른 프로세서가 더해지는 첫 사례가 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LPU가 주목받는 이유는 추론 속도와 비용 효율에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GPU와 근본적으로 다른 메모리 구조다. GPU는 연산 다이와 HBM 다이가 물리적으로 분리돼 데이터가 양쪽을 왕복하면서 지연시간과 전력 소모가 발생한다. 반면 LPU는 연산회로와 SRAM을 같은 실리콘 다이 위에 함께 새기는 '온칩' 구조를 채택해 이 지연을 줄인다.

다만 LPU가 HBM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SRAM은 속도가 빠른 대신 같은 용량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DRAM보다 훨씬 높고 집적도도 크게 떨어진다. 추론이라 해도 대용량 AI 모델의 파라미터를 메모리에 올려야 작동하기 때문에 대용량 HBM은 여전히 필수적이다. 추론 단계에서 GPU의 부담을 덜고 속도를 높여주는 보완재 격이다.

엔비디아는 이 LPU를 차기 AI 칩인 베라·루빈(CPU인 베라와 GPU인 루빈을 결합한 플랫폼명)과 한 묶음으로 구성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서버 안에 GPU 보드와 LPU 보드를 나란히 장착하고 고속 인터커넥트인 NV링크로 연결하는 구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추론 과정에서 입력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프리필 단계는 GPU가, 답변을 이른바 토큰 단위로 생성하는 디코드 단계는 LPU가 각각 분담하는 구조다.

그록 LPU는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에서 생산(양산)될 것으로 전해(디인포메이션 보도)졌다. 엔비디아 서버 칩이 TSMC가 아닌 파운드리에서 제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수 있다. 다만 차세대 LPU는 엔비디아의 향후 AI 칩과 긴밀히 통합돼야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속 생산은 다시 TSMC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론 서두르는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추론 칩 카드를 꺼낸 배경에는 누적된 고객사의 불만이 있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코드 생성 도구 '코덱스' 개발 과정에서 GPU 기반 추론의 전력 소모와 속도 문제를 실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픈AI가 경쟁 칩 업체와 접촉하면서 엔비디아로서는 추론 역량 보강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사의 이탈 우려에 더해 경쟁사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는 점도 그 배경이다. 메타는 이번 주 추론을 비롯한 특화 프로세서 4종을 발표하며 6개월마다 새 AI 칩을 내놓겠다고 밝혔고 구글·아마존·오픈AI 등 주요 빅테크도 자체 추론용 ASIC(주문형반도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일제히 추론에 무게를 싣는 것은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추론 호출 빈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그록]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2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추론 관련 지출 비중이 작년 약 50%에서 7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훈련·추론 모두에서 90%대 점유율 보유한 엔비디아가 2027년부터 추론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서밋인사이트그룹)도 따른다.

당초 관심이 모였던 파인만이 이번 GTC에서 완전히 빠지는 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프리뷰 차원의 소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루빈 2026년 루빈울트라 2027년, 파인만 2028년이라는 GPU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마케터의 제이콥 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루빈에서 파인만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로드맵 업데이트를 제시하되 추론과 에이전틱 AI, 네트워킹, AI 팩토리 인프라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CPO 로드맵도 공개 예상

이번 GTC에서는 데이터 전송 방식을 바꾸는 코패키지드옵틱스(CPO) 기술의 로드맵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간·랙 간 통신에서 칩의 전기 신호는 기판 위 구리 배선을 타고 전면판의 광 트랜시버에 도달해 빛으로 바뀐 뒤 광섬유로 전달되는데 이 구리 구간에서 신호 손실과 전력 낭비가 발생한다. CPO는 광 트랜시버를 칩 바로 옆에 붙여 구리 구간을 크게 줄이는 기술이다. 엔비디아가 이 기술을 보유한 루멘텀과 코히런트에 각 20억달러를 투자한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CPO는 아직 엔비디아의 칩 출하량을 뒷받침할 만큼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지 않았다. 이마케터의 제이콥 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CPO를 대규모 AI 클러스터의 핵심 연결 기술로 제시할 것이지만 대규모 배치가 가능할 만큼 비용을 낮추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윌리엄블레어의 세바스티엔 나지 애널리스트는 CPO가 차세대 파인만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