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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가방 검사만 6번째"…BTS 광화문 공연, '안내 부족'에 시민들 피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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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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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3만명 이상이 운집했다.
  • 경찰이 6700여명을 투입해 31개 게이트에서 검문을 실시했으나 명확한 안내 부족으로 시민들이 같은 장소를 반복 이동했다.
  • 시민들은 비효율적인 동선과 반복되는 검문, 불명확한 안내로 인한 피로와 불만을 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화문 일대 3만명 운집…경찰 6700명 동원
엇박자 안내에 헛걸음 반복…오랜 시간 기다린 외국인 팬들도 '당혹'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안내도 제대로 안 하면서 돌아가라고만 하면 어떡합니까"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의 보라색 물결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축제의 현장은 잦은 통제와 검문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졌지만 현장 안내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자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화문 일대에는 3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했다. 당초 경찰 등 당국은 26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72개 중대와 형사 35개 팀 등 6700여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21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게이트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6.03.21 lahbj11@newspim.com

광화문부터 시청역 일대까지는 거대한 스타디움 형태로 31개의 게이트가 설치돼 삼엄한 검문검색이 이어졌다. 하지만 막대한 인력이 투입된 촘촘한 통제선 앞에서 정작 시민들은 길을 잃었다.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광장에 나온 50대 A씨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A씨는 "1시간을 인파에 떠밀려 다녔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어디로 가라는 제대로 된 안내도 없이 무조건 이동하라고만 하니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엉킨 동선 탓에 경찰과 시민들 사이 작은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게이트로 이동 중 더 이상 출입이 불가능하다며 진입을 막아서자 "이곳으로 오라고 해서 겨우 뚫고 왔는데 무슨 소리냐",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라도 제대로 알려달라"는 항의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21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게이트에서 검문을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6.03.21 lahbj11@newspim.com

시민들의 피로를 가장 가중시킨 것은 쉴 새 없이 반복되는 검문이었다. 경기도 부천에서 온 송영란(64) 씨는 "경찰이 애초에 이동 가능한 게이트로 동선을 열어줘야 하는데 무작정 밀어내기만 하니 검문만 반복된다"며 "오늘 가방 검사만 6번을 했는데 이게 무슨 비효율적인 일이냐"고 토로했다.

삼엄한 경비 속에 불법 상행위에 대한 제지도 곳곳에서 벌어졌다. 광장 한편에서 무단으로 BTS 관련 굿즈(기획 상품)를 팔던 한 노점상은 경찰의 단속을 받자 "잘못한 건 아니까 금방 가겠다"며 머쓱한 표정으로 주섬주섬 짐을 챙겨 황급히 자리를 떴다.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발길을 돌리던 한 외국인 관광객은 "Stupid(멍청하다)"라고 외치며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BTS의 팬이 된 후 처음으로 공연을 보러 왔다는 미국 뉴욕 출신의 자리야(30) 씨와 마야(22) 씨는 "공연을 볼 생각에 가슴이 뛰지만 밖에서 기다리며 겪은 과정은 좀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게이트 앞에서 줄을 서다 뒤늦게 실물 티켓을 수령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도 있었다. 스페인에서 온 사라(26) 씨는 "안에 들어가서 티켓을 받는 줄 알았다. 표를 받고 와서 이 긴 줄을 처음부터 다시 서야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21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사람들이 통제에 맞춰 이동 중이다. 2026.03.21 lahbj11@newspim.com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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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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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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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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