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글로벌 Top-tier 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은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2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되며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이 승인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약 102억원 규모다.
회사는 2026 사업년도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주주환원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고배당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배당정책은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고배당 기업 요건인 배당성향 40% 이상을 충족함에 따라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 받게 됐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재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재건 시장 확대가 중장기 성장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약 5880억 달러 규모로 향후 10년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5년 GDP의 약 3배 수준에 해당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미국 중장비 기업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및 인도 시장 진출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2023년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약 1000억 달러 규모에 따라 재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진건설로봇은 현지 디스트리뷰터사를 통해 지진 복구 사업에 제품을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선제적 진입이 기대된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전진건설로봇은 재건 및 인프라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모트렉스를 비롯한 컨소시엄과 자율·원격 기반 콘크리트 분배 로봇인 D-MCR 개발을 추진하며, 건설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기반의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대규모 인프라 및 재건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재건 수요 증가에 따라 당사의 사업 기회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건설 자동화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재건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