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바디프랜드가 7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정수기 매출은 5년 연속 하락했다.
- 사업 다각화 실패로 해외 헬스케어 로봇 기술 수출에 집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헬스케어로봇 기술 해외 제조사에 수출...판매 채널 확장
"헬스케어 기술 수출 중심으로 실질적 성장 기반 강화"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업계에서는 성장 둔화와 함께 비용 부담이 확대되며 실적 하락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수기, 매트리스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으나, 전 품목에서 매출이 동반 감소하면서 다각화 전략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 심화 속에서 신규 사업 역시 뚜렷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제조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 실적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 모든 품목 실적 감소...사업 다각화 무의미해진 바디프랜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가 사업 구조 다각화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력 제품군인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 매트리스와 정수기 매출도 덩달아 감소하면서다.
![]() |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영업이익은 114억9492만원으로 직전 연도(225억5084만원) 대비 49.02%(110억5592만원)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4368억6603만원에서 4225억8277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를 두고 바디프랜드 측은 "원가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일부 둔화된 측면이 있다"며 "자회사 투자 확대에 따른 적자 영향이 반영되며 실적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바디프랜드의 사업 다각화 실패가 주요한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바디프랜드는 수년 전부터 헬스케어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 위해 정수기, 매트리스 등으로 제품군을 늘렸지만 지난해 전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매트리스 브랜드인 라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총 438억8900만원으로, 이는 전년(531억8700만원) 대비 17.48%(9298만원) 감소한 수준이다. 동기간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군의 매출은 3520억3600만원에서 3236억90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정수기 부문의 매출은 지난 2020년 831억3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586억8900만원)·2022년(285억7100만원)·2023년 (130억4900만원)·2024년(102억3800만원)·2025년(100억1500만원) 등 5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정수기 부문 매출은 반등 없이 감소만 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안마의자를 포함해서 모든 제품군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에 내수 시장에서 바디프랜드의 사업 다각화 효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헬스케어 제품 수출 2배 성장...바디프랜드, 해외 시장에 사활
이처럼 실적 감소와 내수시장에서의 사업 다각화 실패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올해 반등을 위해 해외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제품군의 해외 수출액은 449만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214억500만원) 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 바디프랜드는 곽도연 대표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 판매 채널을 해외로 넓히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올해 기술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완제품 판매를 넘어 자사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글로벌 제조사에 제공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면서, 제품의 기술적·기능적 고도화를 통해 전 라인업의 '헬스케어 로봇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