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7일 광주에서 정치갈등해소 간담회를 열었다.
- 정치는 갈등 조정 역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18민주묘지 참배 후 통합 의지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 현장 경청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7일 "정치는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존과 협력을 통해 사회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위 정치갈등해소 분과위원회와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광주 현장 경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통합위는 우리 사회의 정치·지역 갈등이 심화되는 원인을 진단하고, 국민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현장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0일 김포에서 첫 분과 현장 경청 간담회를 연 이후 두 번째로 광주를 찾았다.
간담회는 정치·지역 갈등의 원인과 해소 방안에 대해 전문가 주제 발표와 토론, 이어서 광주시민 등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펴고 분과위원들이 경청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소영 통합위원이 '우리는 왜 갈등하는가:정치가 만든 영호남 갈등의 구조'를,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민주주의 위기시대, 정치갈등의 성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성예진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시민 경청의 시간은 노희범 통합위원이 진행을 맡았으며, 김정기 분과위원장과 김명진·김금옥·배경록·이태호·정서원 위원이 참석해 광주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치갈등 해소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을 했다.
통합위는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국민 참여 숙의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장형 국민대화'를 열어 정치·지역 갈등 해소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광주에서 시작된 오늘의 논의가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정치갈등해소분과 위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5·18 민주화정신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 위원장은 참배를 마친 후 "5·18 민주화운동은 헌법의 기본 가치를 바로 세워 대한민국을 공정과 정의로 이끌었다"며 "5월 광주의 희생과 연대의 정신을 계승해,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현장에서 "문재학 열사와 윤상원 열사를 직접 뵈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 민주열사의 피로 오늘의 대한민국과 헌법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고,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원동력을 얻었다"며 "청년들이 이곳을 찾아 교훈을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자신이 살아온 길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 위원장이 언급한 문재학 열사는 1980년 5월 광주상업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전남도청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사망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 모델이다.
윤상원 열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들불야학을 열어 가난한 청년들과 노동자들에게 배움을 나누던 스승이었다.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마지막까지 싸우다 서른 살의 젊은 나이로 산화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