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관세청이 8일 은 밀수 급증에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 국제 은 가격이 올해 초 114.88달러로 232% 상승했다.
- 올해 1~3월 14건 45억원 적발로 탈세·자금세탁 우려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분기 적발액만 45억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최근 국제 은 시세 급등을 틈타 밀수 범죄가 급증하자 정부가 집중단속에 나선다. 은 밀수가 탈세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관세청은 은의 밀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제 은 가격은 지난해 초 트로이온스(31.1g)당 30달러 수준에서 올해 초 114.88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년 대비 232% 오른 셈이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 밀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범죄수익(관세 3%, 부가가치세 10%)도 함께 커지면서 범죄 유인이 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적발 규모도 빠르게 늘었다. 은 밀수 적발 실적은 2023년 1건(200만원), 2024년 3건(7억6700만원), 2025년 10건(16억9300만원)이었다가 올해 1~3월에만 14건(45억61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2배 수준을 넘어섰다.
은 밀수는 크게 여행자가 해외에서 구입한 은을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면서 휴대 밀반입하거나, 특송화물을 이용해 목걸이, 반지 등 개인용품으로 위장하는 방법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월 인천공항에서는 홍콩에서 구입한 은 그래뉼을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30차례에 걸쳐 567kg, 시가 34억원어치를 들여온 일당 9명이 적발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판매할 목적의 은 액세서리 20만여점(시가 12억원)을 개인사용 물품으로 위장한 후 특송화물을 이용해 밀수한 업자가 검거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밀수된 은이 무자료 거래를 통한 탈세에 이용되거나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밀수된 은이 무자료 거래를 통해 세금을 탈세하거나 범죄자금을 세탁하는 2차 범죄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인 악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에 은 밀수 범죄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