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씨티그룹이 14일 1분기 주당순이익 3.06달러로 월가 예상을 56% 상회했다.
- 채권과 주식 트레이딩 부문 호조로 매출은 10년 내 최고치인 246억달러를 기록했다.
- 유형보통주자본이익률 13.1%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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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E 13.1%로 목표 상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씨티그룹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대형 은행주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주가 흐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채권과 주식 트레이딩 부문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수익성 지표도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씨티그룹은 14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3.06달러, 매출 24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EPS 2.65달러, 매출 235억5000만달러를 모두 웃돈 수준이다.
이번 분기 매출은 지난 10년 내 최고치로,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했다.

금융사의 실질적 자본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유형보통주자본이익률(ROTCE) 은 13.1%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인 10~11%를 웃돌았다.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올해 ROTCE 목표 달성 궤도에 올라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근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자산 매각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으며 전체 전환 프로그램의 90%가 목표 상태에 도달했거나 거의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올해 들어 미국 대형 은행주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업 정상화(턴어라운드) 기대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주가를 끌어올린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현재 사업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여러 규제 당국의 시정명령(consent orders) 이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큰 만큼 중동 지정학적 긴장 등 외부 변수에 경쟁사보다 더 민감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실적 호조의 가장 큰 동력은 시장 부문이었다.
채권(FICC) 부문 매출은 13% 증가한 52억달러, 주식 부문 매출은 39% 급증한 21억달러를 기록하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투자은행 부문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61억달러로 17% 증가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자산관리와 미국 소비자 카드 부문은 이번 분기 일부 조직 재편으로 기존 예상치와 직접 비교는 어려웠지만, 씨티골드(Citigold)와 리테일 뱅킹의 호조에 힘입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손충당금은 소비자 카드 부문의 순신용손실 확대와 5억79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용은 퇴직금 지급과 환율 환산 영향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트레이딩 호조와 구조조정 진전이 확인되면서 씨티그룹의 실적 개선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 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씨티그룹(NYSE:C)의 주가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