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염경엽 감독이 25일 유영찬 부상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 유영찬은 24일 경기서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고 1군 말소됐다.
- LG는 집단 마무리 체제로 공백 메우고 복귀 자원 활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특정 선수 빠졌다고 흔들리는 팀은 강팀 아니야···새 자원 키워야 한다"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LG 염경엽 감독은 깊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함과 동시에 태연한 표정도 지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24일) 4-1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경기 막판 예상치 못한 변수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유영찬은 24일 열린 1차전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갑작스럽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경기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진행했고, 25일 현재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팀으로서는 결과를 지켜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일단 LG는 유영찬을 1군에서 말소하며, 투수 조건희를 등록했다.
올 시즌 유영찬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그는 13경기에 등판해 11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1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하며 2013년 손승락, 2019년 조상우에 이어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만큼 LG 불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컸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책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핑계를 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LG는 올 시즌 6명의 필승조를 중심으로 불펜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구상이 어긋나고 있다. 염 감독은 "배재준이 빠진 상황에서 이제 유영찬까지 이탈하게 됐다. 김영우, 우강훈, 김진성, 장현식만 남았다. 함덕주는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연이은 변수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운영 기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염 감독은 "야구는 누군가 빠지면 또 다른 선수가 기회를 얻는 구조"라며 "특정 선수가 없다고 해서 흔들리는 팀은 강팀이 아니다. 없는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고 새로운 자원을 키워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유영찬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염 감독은 "우리는 마무리가 없어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가장 확실한 투수를 선택해 중요한 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유영찬의 상태와 다른 투수들의 컨디션을 함께 고려해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복귀를 앞둔 자원들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좌완 선발 손주영은 옆구리 부상 이후 재활을 거쳐 복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날 불펜에서 약 50구를 던지며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염 감독은 "곧 2군에서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좌완 자원인 김윤식도 전역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은 투구를 시작한 상태이며, 다다음 치리노스 턴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턴까지는 이정용이 선발을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