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EO스코어가 8일 국내 100대 기업의 2025년 경제기여액이 1731조1599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 협력사 지급액이 1405조7465억원으로 81.2%를 차지했고 반도체·자동차 호황으로 임직원 보상·세금·배당·자사주 소각이 모두 늘었다.
- 삼성전자가 경제기여액 177조2497억원·주주환원 14조15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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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늘고 자사주 소각 160% 급증…주주환원 확대에 기업가치 제고 가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73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7%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호황으로 협력사 거래대금과 임직원 보수, 세금, 배당 등이 함께 늘었고, 자사주 소각 확대에 힘입어 주주환원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개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5년 경제기여액은 1731조1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1612조4722억원 보다 118조6877억원(7.4%) 증가한 규모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협력사, 임직원, 정부, 주주, 채권자, 사회 등에 지급한 거래대금과 급여, 세금, 배당, 이자, 기부금 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항목별로는 협력사 지급액이 1405조7465억원으로 전체의 81.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임직원 226조6425억원, 주주 41조8636억원, 정부 30조6407억원, 채권자 24조8567억원, 사회공헌 1조4100억원 순이었다.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업황 개선에 따라 협력사 거래와 임직원 보상, 세금 납부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가 두드러졌다. 배당은 30조6507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늘었고, 자사주 소각은 11조2129억원으로 160.5% 급증했다. 올해 자사주 의무 소각 제도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소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별 경제기여액은 삼성전자가 177조24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122조2432억원), 기아(92조718억원), LG전자(77조1044억원), 현대모비스(56조2139억원), SK온(52조3340억원), 한화(44조9261억원), SK하이닉스(43조6306억원), GS칼텍스(42조8339억원), SK에너지(37조3486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주주환원 규모도 삼성전자가 14조1569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HMM, SK하이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기여액 증가 폭은 SK온이 38조9035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전자,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SK하이닉스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SK에너지는 3조9102억원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현대건설,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삼성SDI 등이 뒤를 이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