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가 16일 미국의 대브라질 관세 여파로 하락했다.
- 미국은 브라질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해 7월 22일 시행한다.
- 관세 여파에 룰라 지지율이 오르고 헤알화는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16일(현지시각) 미국의 대브라질 관세 발표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17만 3825.2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은 브라질산 수입품 상당수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동시에 당초 예상보다 더 광범위한 예외 품목 목록도 공개했다. 새로운 관세 조치는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도 투심을 짓눌렀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타난 움직임이었다.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와 예멘 후티 반군의 움직임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제한적인 가격 범위 안에서 움직이다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82%(65센트) 하락한 배럴당 78.9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85%(72센트) 하락한 배럴당 84.23달러로 마감했다.
우파 성향의 상원의원이자 대선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미국의 대브라질 관세 부과가 자신의 대선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관세 시행을 오는 10월 대선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는 브라질 대선 구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브라질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와 관련해, 이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의 부친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해왔다.
앞서 미국의 관세 발표 이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에서는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5월 소매판매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랜디 배런 핀너클 어소시에이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특별히 큰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투자 매력을 제공하는 요소를 찾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부차적인 관심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했다는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달러인덱스(USD)는 상승했고, 달러/헤알 환율은 5.1012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45% 내렸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557%로 0.087%포인트 상승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