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현장 인터뷰] "폼 바꾸면 너랑 안 봐"...'타율 7위' 이우성 깨운 NC 이호준 감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호준 감독이 17일 이우성에게 폼 고정을 주문했다
  • 이우성은 타율 0.331로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 NC는 이우성의 꾸준함 속에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폼 바꾸면 너랑 안 본다."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는 NC 이호준 감독의 이 한마디가 올 시즌 NC 외야수 이우성의 야구 인생을 바꿔놓았다.

올 시즌 NC가 기대 이상의 타격을 앞세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이우성의 꾸준함이다. 과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다가도 한 번 슬럼프가 찾아오면 긴 시간을 헤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타격을 이어가며 NC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17일 창원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NC의 이우성. [사진 = 남정훈 기자] 2026.07.17 wcn05002@newspim.com

어느덧 이우성의 시즌 타율은 0.331까지 올라와 타율 부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6홈런, 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7로 쏠쏠함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타격 머신으로 성장했다.

이우성은 인터뷰에서 가장 큰 변화로 '폼에 대한 확신'을 꼽았다. "늘 말씀드렸지만 예전에는 성적이 안 좋으면 폼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초반 감독님께서 2018년 타격 코치로 계셨을 때 말해줬던 타격폼을 보여주며 '이 폼으로 해라. 또 중간에 폼 바꾸면 너랑 안 본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그렇게 딱 정해주셨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 감독님이 정해주신 이상 안 맞는다고 쉽게 바꿀 수도 없었다. 그 폼을 계속 유지하다 보니 뒤에서 코치님들도 같은 기준으로 매일 훈련 방향을 잡아주셨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우성의 야구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이우성은 2013년 두산에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입단했고 2018년 NC로 트레이드 됐다. 타격에 잠재력은 있었지만, 성장세는 더뎠다. NC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변화의 기미는 보였다. 그런데 NC로 트레이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KIA로 다시 트레이드 됐다.

[서울=뉴스핌] NC의 이우성이 28일 창원 키움전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6.28 wcn05002@newspim.com

KIA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듯 했지만 2022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2023년 126경기 타율 0.301(355타수 107안타), 8홈런, 58타점 OPS 0.780, 2024년 112경기 타율 0.288(399타수 115안타), 9홈런, 54타점 OPS 0.762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5년 도중 다시 NC로 트레이드 됐다. 2025 시즌 중도 트레이드였기에 트레이드 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은사인 이호준 감독과 함께하면서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데뷔 후 가장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득점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장타와 정확성을 모두 갖춘 타격으로 NC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4월부터 리그 정상급 타격감을 이어갔고, OPS 역시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무엇보다 슬럼프가 거의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는 한 번 타격감이 떨어지면 폼을 수정하며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하나의 스윙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꾸준함이라는 가장 큰 무기를 얻었다.

환상적인 전반기를 보냈기에 후반기에는 상대 팀들의 분석도 더욱 치밀해진다. 하지만 이우성은 "전력 분석이나 상대를 경계하기보다는 제 자신을 더 경계하려고 한다"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서울=뉴스핌] NC의 이우성이 6일 열린 창원 LG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6.06 wcn05002@newspim.com

후반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루틴'을 강조했다. 이우성은 "타격코치님께서 전반기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후반기를 다시 개막전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자고 말씀하셨다. 이제 날씨도 덥고 시즌도 길어지니까 사람이 나태해질 수 있다. 상대 팀을 파악하기 보다는 매일 똑같은 루틴을 잘 지키고 있는지, 행동 하나하나가 흐트러지지 않는지를 더 체크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꾸준한 선수들의 공통점은 루틴이다. 이우성 역시 자신의 하루를 철저히 반복한다. "나는 방망이를 잘 쳐야 하는 선수다. 그래서 야구장에 오면 스트레칭과 웨이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후에는 실내에서 매일 똑같은 훈련을 한다. 그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NC는 0.277의 팀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 OPS도 0.773으로 3위를 질주해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심타선뿐 아니라 하위타선까지 연결되는 응집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우성은 그 이유를 '상황에 맞는 타격'에서 찾았다. "캠프 때부터 타격코치님께서 계속 상황에 맞는 타격을 주문하셨다. 그런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10일 창원 SSG전에서 대타로 투입된 NC 이우성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 = NC] 2025.09.10 wcn05002@newspim.com

이어 NC 타선의 색깔에 대해 "엄청난 홈런 타자가 있는 팀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상황을 빨리 인지하고 그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NC는 단순히 장타에 의존하기보다 출루와 연결, 득점권 집중력을 앞세워 점수를 만들어내는 경기가 많았다. 이우성 역시 그런 팀 컬러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후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는 포수 김형준을 꼽았다. "처음 NC에 왔을 때는 26살이었고, (김)형준이는 스무 살이었다. 그때는 첫 안타를 치고 기념구를 받던 선수였는데 지금은 KBO를 대표하는 포수가 됐다. 포수상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고, 이제는 홈런도 많이 치는 선수가 됐다.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는 김형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김형준. [사진 = NC 다이노스]

올 시즌 반등 뒤에는 베테랑들의 조언도 있었다. 박민우는 시즌 초반 타격에 어려움을 겪던 이우성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박건우는 심리적인 버팀목이 되어줬다. 이우성은 박건우에 대해 "시범경기 때 성적이 정말 안 좋았는데도 (박)건우 형이 와서 정말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 감사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좌익수로 211타석을 소화한 이우성은 최근 지명타자로 타선을 지키고 있다. 어느덧 지명타자로 93타석을 소화한 그는 포지션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했다. "부담은 없다. 아직 그런 부담을 가질 정도의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어떤 포지션이든 라인업에 내 이름이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폼을 바꾸지 말라"는 감독의 한마디를 끝까지 믿은 결과는 데뷔 최고의 시즌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직 화려한 스타는 아닐지 몰라도, 매일 같은 루틴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팀 타선을 지탱하는 선수, 올 시즌 NC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이유를 이야기할 때 이우성이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