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일 30기 신인 빅3가 특선급 데뷔전을 치렀다고 밝혔다
- 문신준서와 박제원은 초반 강렬한 인상과 우승·입상으로 특선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 윤명호는 첫 무대에서 부진했으나 선행 작전으로 2위 반등하며 과제와 가능성을 함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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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올해 경륜 무대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30기 신인 '빅3' 문신준서(S2·김포), 박제원(S1·충남개인), 윤명호(S1·진주)가 나란히 특선급 데뷔전을 치르며 최상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올 상반기 특별 승급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수급에서 각각 박제원 26승, 문신준서 22승, 윤명호 19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하반기 특선급 승급을 일궈냈다. 6월 말 우수급 왕중왕전에서의 일시적 부진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베일을 벗은 특선급 데뷔 무대에서 저마다의 강렬한 색깔을 뿜어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특선 무대를 밟은 주인공은 차석 졸업생 문신준서였다. 지난 3일 열린 27회차 예선전에 출전한 문신준서는 강자 김영수(26기·S1)에 이어 인기순위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성록(27기·S3)의 선행을 차분히 활용하던 문신준서는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탈환했고 김영수의 추격까지 따돌리며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200m 주파 타임 10초86을 기록하며 특선급 통용 가능성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다만 주말 경주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토요 경주에서 기존 강자들의 노련한 견제에 막혀 젖히기 타이밍을 놓쳤고, 일요 결승전에서는 팀 선배 김우겸(27기·SS)을 후미에 두고 과감한 선행 승부를 던졌으나 직선주로에서 낙차 사고를 당해 아쉽게 일정을 마무리했다.
28회차에 나란히 데뷔한 동기들 중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단연 박제원이었다. 30기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는 박제원은 예선전 인기순위 1위답게 김형완(17기·S1)을 따돌리고 선행 우승을 거뒀다. 이튿날에도 신은섭, 최동현 등 쟁쟁한 특선급 베테랑들을 상대로 자신의 주무기인 선행 승부를 고수하며 연승을 달렸다.
결승에서는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과 아마추어 시절 스프린트 종목 맞수 이후 프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초주부터 박제원의 선행 능력을 의식한 임채빈을 상대로 주저 없이 선행을 선택한 박제원은 막판 정하늘(21기·S1)에게 단 0.0015초 차로 밀린 3위를 기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이어 29회차에서도 예선과 독립대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2회차 연속 결승 진처에 성공 특선급 무대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수석 졸업생인 윤명호는 첫 무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받아 들었다. 데뷔전인 금요 예선에서 민선기(28기·S1)의 타종 선행을 넘지 못해 5위에 그쳤고 토요 경주에서는 임채빈을 상대로 선행 승부의 승부수를 띄웠으나 곧바로 역전 젖히기를 허용하며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요 경주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뚝심 있는 선행 작전을 구사한 윤명호는 후미 강자들의 거센 추격을 버텨내며 박건이(28기·S2)에 이어 2위로 골인 특선급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진수 경륜박사 팀장은 "박제원은 선행 능력과 경기 운영 모두 검증을 마쳐 특선급 강자 대열 합류가 가장 유력하다"며 "문신준서는 결승 낙차 후유증만 털어내면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윤명호에 대해서는 "장점인 선행 궤적을 더 날카롭게 다듬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완해야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