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지성은 11일 혁신위 회의 뒤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 축구협회는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에 사과했다.
- 2011년부터 7경기서 조직적 접대가 이뤄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이 축구계 안팎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한국 축구가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제6차 회의를 마친 뒤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심판 성 접대 문제는 혁신위원회가 직접 다룰 사안은 아니지만, 축구협회가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축구가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 자료에는 서울과 창원, 울산 등에서 안마업소 비용이 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됐으며, 일부 관계자의 일탈이 아닌 당시 부회장 결재를 거친 조직적인 집행이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축구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외국인 심판들이 연루된 사안인 만큼 해외 언론도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의 후속 조치 가능성을 거론하는가 하면, 온라인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신화까지 다시 의심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이 이번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그는 이번 사건으로 한국 축구가 쌓아온 국제적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다만 그는 혁신위원회의 역할과 이번 사안을 분리해 설명했다. 현재 혁신위는 협회장 선거 제도 개선과 국가대표 감독 선임 시스템, 유소년 육성 체계 개편 등 축구 행정 혁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성 접대 의혹 자체를 조사하거나 판단하는 기구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한축구협회도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협회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번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각종 사안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난과 질타를 협회 구성원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일을 철저한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는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도 함께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