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동혁 대표가 26일 당원 직선제 확대를 밝혔다.
- 그는 보수 통합과 연대 의지도 함께 강조했다.
- 총선 전 조직 정비와 인재 발굴을 우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진 희생론' 당 조기 분열 경계하며 선 그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당협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선출 과정에 당원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교착 상태에 있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추진하겠다는 방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세력이라면 그 어떤 세력과도 연대해서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며 보수 통합 의지도 강조했다.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중진 희생론'에 대해서는 조기 분열을 경계하며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109명 의원과 원외 위원장, 당원의 힘을 하나로 뭉쳐 이재명 정권의 독주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조직 정비와 인재 발굴이 우선이며 인적 쇄신 논의는 총선을 앞둔 적절한 시점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당원주권·민생정당·소통정당·가치정당' 4대 혁신 프로젝트 제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로 ▲당원주권 2.0 ▲민생정당 2.0 ▲소통정당 2.0 ▲가치정당 2.0을 제시했다. 특히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한 선출직 평가제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를 확대 개편하고 청년주거 TF(태스크포스)와 일자리 TF를 구성하는 한편, 당원주권 2.0 위원회와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 등을 설치해 당 조직과 정책 전반의 개편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장동혁 대표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한 원내 반발이 강해서 교착 상태에 있는데 어떻게 관철할 생각인지.
▲당협위원장은 우리 당 조직의 핵심이다. 당협위원장들이 해당 당협의 조직을 잘 관리하고 그 당협으로부터 당심을 얻어서 결국 총선에 출마하고, 총선에서 민심을 얻어서 승리하는 것이 최종 목표일 것이다. 따라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당심을 얻은 당협위원장들이 그 직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그것이 당헌·당규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당헌·당규에 따라서 당협위원장 연임 여부에 대해 일반당원이나 책임당원의 뜻을 묻겠다는 그 방향성에 반대하는 의원님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반대하는 것은 방향성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지금 가장 치열하게 싸워야 할 여당과 이재명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이 시점에 과연 전체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데 대한 확고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 다만 그 시기와 속도에 대해서 여러 우려가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해서 시기와 속도, 방법 등에 대해서 합리적인 기준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린다.
-당대표가 생각하는 보수 정체성은 무엇인지.
▲보수의 가치가 무엇이냐를 한마디로 규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그동안 보수정당이 지켜왔던 여러 가치들이 있다.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든든한 한미동맹과 안보 등 여러 주제가 있다.
그래서 당대표에 취임하고 나서 그러한 보수의 가치에 맞게 당헌·당규와 정당 정책을 개정하려 했지만 시간적 부족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개정 작업을 중지했던 일이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새롭게 보수의 가치를 정립해가는 과정을 이어가려고 한다. 정당은 정당이 지향하는 분명한 가치와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가치와 방향성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국 정권을 가져오고, 그 정권을 기반으로 한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대로 확립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지적이 있었고, 저도 일정 부분 그 부분에 공감하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지했던 일을 더 속도감 있게, 밀도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청년 정책 및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입장은.
▲그동안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저희 당의 입장이 있었다. 지금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해 저희가 그동안 명확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임명됐고, 그 부분을 포함해서 청년 정책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말씀을 나눴다.
그리고 오늘 제가 강조한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정책위에서 속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내일 연찬회에서도 상임위별로 그런 부분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연찬회를 마치고 나서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그림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
-2028년 총선에서 과반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중진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총선 승리를 위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조직도 새롭게 정비해야 하고, 지금부터 유능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서 그분들을 교육하고 함께 당의 정체성에 맞춰 일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지금의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폭주에 맞서 우리는 어떤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더 유능한 대안을 내놓을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남은 기간 정부·여당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
늘 선거를 앞두면 각 정당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봉사하고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 어떻게 희생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지금 질문하신 것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고민해야 할 내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맞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인가이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위태로웠던 적이 있었나. 국민의 삶이 이렇게 정권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적이 있었나.
지금은 총선을 이기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들 중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정부·여당과 제대로 뭉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문제는 그 이후에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권이 그렇게 일방적으로 독주함에도 우리가 그동안 제대로 뭉쳐서 싸웠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대표로서 2년 차를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직도 정비하고 인재도 발굴하는 일과 함께 지금 당장 가장 고민해야 할 것은 우리 109명 의원님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당원들의 힘을 어떻게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싸울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제가 맨 먼저 고민해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 바탕 위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당의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쟁해야 할 문제이지만, 싸움이 필요한 지금 시기에 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임기 중에 총선이 없는데 연임의 뜻을 가지고 있는지. 보수 정치권의 구도 정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제 임기 중에는 총선이 치러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총선 승리를 위해서 교두보를 마련하는 역할을 남은 1년 동안 하겠다는 것이다. 제 임기 중 총선이 치러지지 않는다고 해서 임기 동안 총선 승리를 위한 노력들을 뒤로 하고 제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대여투쟁하면서 가장 목표로 둬야 할 것은 총선 승리다. 그리고 어떻게 정권을 가져올 것이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대여투쟁하는 것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정권을 가져오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그 어떤 희망도, 기대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여투쟁 못지않게, 물론 대여투쟁 자체가 총선 승리를 위한 하나의 요소이긴 하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저는 남은 1년간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보수의 가치를 제도로 정립하겠다. 보수의 맏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보수의 가치를 정립하고 대한민국 발전과 그 역사에 함께할 뜻이 있는 보수세력이라면 그 어떤 세력과도 연대해서 함께 싸우고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연대와 동맹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러나 그 전제는 보수의 가치다. 새롭게 정립될 그 가치에 동의하고, 그동안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 그 모든 과정에서의 보수정당 역할에 함께해왔던 그 가치에 동의하는 보수세력과는 그 어떤 연대도 마다하지 않겠다. 오히려 연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