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종로학원이 14일 2027학년도 의대 지역의사제 지원 현황을 분석했다.
- 지역의사제는 458명 모집에 5076명 지원해 11.08대 1을 기록했다.
- 지방권 의대 지역의사제 경쟁률은 지역인재전형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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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전형 경쟁률 10.52대 1보다 0.68포인트 높아
"중복합격 이탈 따라 대학·권역별 합격선 격차 가능성"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처음 도입된 의대 지역의사제 전형이 10년 의무복무 부담에도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권 수험생들이 의무복무 제한이 없는 지역인재전형과 지역의사제전형에 동시에 지원하면서 지역의사제가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국 31개 의과대학 지역의사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원 내 458명 모집에 5076명이 지원해 평균 1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졸업 후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는 것을 전제로 선발하는 제도다. 이번 전형의 경우 지방권 의대 지원자는 10년 의무복무 부담을 안게 되지만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의사제 평균 경쟁률은 11.20대 1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지역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경쟁률 10.52대 1보다 0.6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의무복무 제한이 없는 지역인재전형보다 10년 복무 조건이 붙은 지역의사제에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린 셈이다. 지역의사제 첫 선발이라는 점과 함께 지방권 의대 수험생 상당수가 지역인재전형과 지역의사제전형을 함께 지원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의사제 지원은 지방권에 집중됐다. 지방권 27개 의대는 436명 모집에 4884명이 지원해 1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인권 4개 의대는 22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해 8.73대 1이었다.
지방권 권역별 경쟁률은 호남권이 13.3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권 12.60대 1, 부산·울산·경남권 12.31대 1, 충청권 10.76대 1, 강원권 8.02대 1, 제주권 4.65대 1 순이었다.
대학별로는 고신대가 7명 모집에 161명이 지원해 23.00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대는 21.29대 1, 동아대 19.53대 1, 조선대 16.89대 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16.00대 1, 계명대 15.20대 1, 영남대 15.15대 1, 가톨릭관동대 14.17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인권에서는 성균관대가 3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해 11.67대 1로 가장 높았다. 인하대는 9.50대 1, 가천대 8.71대 1, 아주대 6.50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감소했다. 2027학년도 지역인재전형은 1035명 모집에 1만891명이 지원해 평균 10.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988명 모집에 1만1247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는 356명, 3.2%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원권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가 184명 감소해 전년보다 18.6% 줄었고, 부울경은 151명(5.4%), 충청권은 124명(5.3%), 대구·경북은 57명(2.1%), 제주권은 5명(6.7%) 감소했다. 반면 호남권은 165명 늘어 7.2% 증가했다.
지역의사제와 지역인재전형 모두 지방권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실제 등록 단계에서는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의대 중복 합격에 따른 이탈이, 지역의사제전형은 지역인재전형 또는 수도권 의대 중복 합격에 따른 이탈이 예상된다"며 "경쟁률만으로는 지원자의 상향·하향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실제 충원 규모와 합격선 변화는 대학별·권역별로 차이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