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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현대차 미국판매 부진" - 한국

기사입력 : 2007년02월02일 08:06

최종수정 : 2007년02월02일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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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증권의 자동차산업 관련 리포트 요약입니다.

■ 현대차 내수 시장점유율 곧 바로 회복: 1월 판매는 17일까지 지속된 현대차의 노사불안 등의 악재를 딛고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494,420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판매가 13.7% 증가한 94,446대를 기록했다. 이는 06년에는 설날이 1월에 있어 영업일 수가 작년 21일에서 22일로 증가한 데다 05년 12월에 특소세율 환원을 앞두고 수요가 몰려 06년 1월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침체와 부동산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1월 내수 실적은 올 내수판매 전망을 밝게 해주는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올 들어서도 GM대우의 내수판매가 초강세를 보였고 기아차의 내수도 31.3%나 증가하는 강세를 시현했다.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48%로 하락했으나 20일까지는 44.9%에 머물었기 때문에 현대는 파업 종료 이후 시장점유율을 곧 바로 회복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올 내수판매 증가율 목표치를 20%(27만대 -> 32만 4천대)로 설정하여 일부 시장에서 실현 불가능한 목표치라는 비난을 받았던 기아차는 일단 1월 판매는 그 이상을 달성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 기아차, 대우차판매 Top pick 유지: 2월에는 설날이 있어 영업일수가 1월과는 반대로 전년 20일에서 19일로 줄어들어 판매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1) 대부분의 자동차 주가는 고점대비 최소 30%씩 하락해 valuation 매력이 현저하고, 2) 최근 발표되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로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현대차,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7년 PER 12배를 적용한 79,000원과 14,600원을 유지한다. 2월 Top pick으로는 GM대우의 내수 판매 강세 수혜주인 대우차판매(목표주가 33,600원)와 원/달러 환율 안정의 최대 수혜주인 기아차를 유지한다.

■ 기아차 HM 생산을 위한 라인조정으로 수출 부진: 현대의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한 45,313대를 기록했다. 노사분규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신형 Avante(8,825대)와 Sonata(8,727대)의 판매 강세가 지속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의 수출(KD 및 해외공장 판매 포함)은 연초 파업으로 인한 생산대수 차질로 3% 감소해 총판매는 2.2% 줄어든 201,86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신형 Carens(2,779대)와 Opirus(2,623대, 8개월 연속 국내 luxury 차종 판매 1위)의 선전으로 23,010대를 기록하며 강세를 시현했으나, 수출은 주력차종인 Sorento의 부진(755대 vs 06년 1월 10,982대)으로 6.2% 감소했다. Sorento의 수출이 급감한 것은 오는 10월 HM 중형 SUV의 혼류생산을 위한 라인조정 작업으로 Sorento 라인을 연초부터 2월 25일까지 폐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GM대우의 내수는 06년 7월 출시한 Winstorm 효과와 TOSCA의 판매 호조로 51% 증가했으며 수출도 37.4% 증가하는 강세를 유지해 총 판매는 38.3% 증가했다.

■ 미국판매 - 현대차 부진, 기아차 약진 지속현대차의 1월 미국판매는 3개월 연속 부진했으나 기아차는 1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며 3개월 연속 강세를 시현했다. 현대는 Elantra(국내 모델명 신형 Avante)와 Sonata의 부진 지속으로 미국판매가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다. 기아차는 Optima(국내 모델명 Lotze), Spectra(국내 모델명 Cerato), Sedona(국내 모델명 Carnival)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24.4%나 증가했다. 현대의 미국판매 부진은 사실상 5개월째 지속되었지만, 올 동사의 미국판매를 견인할 Santa Fe의 판매가 증가세인 점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 현대차 3%, 기아차 2%벽 돌파 전망: 현대의 올 미국판매는 신형 Santa Fe와 국내에서 06년 10월 출시한 midsize SUV Veracruz가 주도할 전망이다. 신형 Santa Fe는 06년 9월부터 미국시장에서 TV 광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판매되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8,282대, 1월 5,635대가 판매되었다. 07년 판매는 06년 63,931대에 비해 32,000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Veracruz는 올 4월 미국시장에 출시되어 10,000대의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06년 5월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Carens(현지 모델명 Rondo)를 2월부터 TV 광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arens의 미국 출시로 기아는 미국 line-up에 처음으로 crossover를 추가하게 되었으며 올해 이 모델을 미국에서 2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는 현대가 06년에 미국시장에서 전년 수준인 455,520대를 판매했으나 07년에는 06년 대비 12.3% 증가한 512,000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06년 2.8%에서 사상 처음으로 3%를 돌파한 3.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아차는 06년 6.7% 증가한 294,302대를 판매한 데 이어 07년에는 Carens와 신형 Opirus(현지 모델명 Amanti, 1월 출시)의 출시에 힘입어 06년 대비 12.2% 증가한 33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2%를 돌파한 2.1%(vs 06년 1.8%)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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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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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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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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