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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하루새 시총 1조이상 증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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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사 3분기 실적 우려…주가 폭락
[뉴스핌=양창균 기자] 정유사들의 3/4분기 실적우려감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이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 증발하며 대형주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처럼 SK에너지의 시가총액이 하루사이 1조원이상 사라진 배경에는 당초 회복세를 기대했던 3/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수준으로 180도 뒤바뀐 이유가 크다.

12일 주식시장에서 SK에너지는 3/4분기 실적개선이 어렵고 오히려 '어닝쇼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9.92% 폭락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은 이날 11조6500억원까지에서 10조4900억원으로 급감했다.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이처럼 SK에너지를 비롯한 S-OLI(에쓰오일) GS칼텍스등 정유사들이 3/4분기에도 실적악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는 매출액과 이익 기여도가 큰 휘발유와 경유 마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과 인도 베트남등의 신규정유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게 주원인.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3/4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저조했던 2/4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쇼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윤활유사업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석유제품 마진 감소와 석유화학제품 가격하락 환율급락 재고손실환입미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이 3/4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4/4분기 영업실적의 기대수준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나 휘발유 수요회복이 더디고 석유화학경기 둔화시 나프타(naphtha)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과 환율 전망치 하향조정 등을 근거로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의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21~38% 하향 조정했다.

무엇보다도 SK에너지의 주가낙폭이 커진 배경에는 '기대 만큼이나 실망이 크다'는 주식시장의 심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는 시각이다.

실제 애널리스트들은 SK에너지의 3/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얼마전까지도 실적개선 가능성과 함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5일자 보고서에서 "SK에너지는 정제마진 회복과 하이브리드카(HEV)용 전지사업 등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SK에너지는 정제 마진 개선과 석유 광구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한편 에쓰오일과 GS칼텍스 비중이 절대적인 모회사 GS주가도 이날 각각 1.13%, 2.7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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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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