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리에 대통령 친서 전달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캐나다 고위급 관계자들에게 "내 아들과 내 딸이 탄다는 마음으로 설계하고 제작한다"며 한국 잠수함을 소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기에 5스타 호텔처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대통령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했다. 현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는 중이다.

강 실장은 "내 자녀가 탑승해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상 상황에서도 다치지 않고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은 과거 잠수함에서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친 경험이 있다고 했는데, 지난해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건조 중인 한국 잠수함을 둘러보며 부상에 대한 걱정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수긍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카니 총리는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접수했다"며 "마크 앙드레 블랑샤르 총리 비서실장과는 조찬을 겸해 면담했고, 전날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눈 졸리 산업장관과도 다시 자리를 함께하며 보다 진전된 논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회기 중단 기간임에도 대통령 특사단과의 면담에 참석한 하산 유수프 상원 국방위원장과 앤드류 카도조, 주디 화이트, 마티 디콘 상원의원 등과도 만났다"며 "우리와의 관계에 대한 캐나다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끝으로 강 실장은 "잠수함 사업은 물론 산업협력과 안보협력 차원에서 만나고자 했던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을 모두 만났다"며 "우리가 전하고자 했던 뜻과 진심도 충분히 전달했다. 이제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