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10월 실업률이 9.9%로 추가 상승하고,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는 15만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실업률이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10월에 실업률은 26년래 최고치를 재경신하고, 일자리수는 2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게 된다. 다만 이번 15만개 전망치는 2008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기는 하다.
9월 신규일자리수는 26만 3000개 감소했고, 실업률은 9.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침체기 동안의 일자리수 감소분은 총 720만개에 달했고 이 가운데 580만개는 지난해 사라졌다. 즉 민간부문 일자리수가 20개 중 1개꼴로 없어진 셈이다.
지난 1개월간 고용지표들이 엇갈린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주간고용지표와 첼린저 해고자수가 개선 양상을 나타낸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조사한 고용시장 전망과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서비스업 관련 고용지표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ISM 제조업 고용지표는 1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판단의 분기점인 50을 넘으면서 업계 고용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최소한의 인력을 유지해왔으나 앞으로 이런 수준으로는 작업량 달성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브라이언 베튠 IHS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그 동안 고용을 꺼렸던 기업들이 2010년에는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고, 조셉 라보르그나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도 고용 없이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두 분기 이상 지속된 적은 없었다고 발언했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적어도 수개월간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지고 실업률은 내년 초쯤 10% 이상수준에서 정점을 친 후 내후년이 돼서야 9%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