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폭스콘으로 촉발된 중국 업체들의 인금 인상 움직임으로 대만의 저가 소매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근 폭스콘 노동자들의 연쇄 자살 사건을 계기로 본토 노동자들의 인금 인상 요구가 거세지면서 중국에 진출한 업체들이 기본 임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주 사이에 폭스콘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노동자들의 기본인금을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00% 가량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얀타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노동 집약적인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인금 인상 러쉬로 부품 제조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폭스콘의 모기업인 혼하이의 인금 인상이 대만 기업들에 대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크레디트스위스 측은 중국 노동자들의 인금 인상 요구가 대만의 저가 소매업체와 식품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업체들의 전체 비용에서 노동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을 뿐더러 일부 업체들은 이미 기본인금을 인상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임금 인상으로 노동자들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업체들의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희석될 것으로 크레디트스위스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