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증시가 급등하면서 1110원을 하향 돌파, 6개월만에 1100원대로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1110원은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 빅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자체가 한산한 가운데 업체 물량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역외세력도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장중 큰 움직임은 없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20원으로 전날보다 3.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0원 하락한 1111.5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서면서 1108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레벨부담과 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고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1110원 하향 테스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1.70원, 저점은 1108.1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1% 가까이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 1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반적으로 장이 조용했고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였다"며 "거래자체가 평상시보다 적었던 가운데 장중에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10원 지지를 확인하는 장이었다"며 "이벤트를 앞두고 수급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상황에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내일 새벽 FOMC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