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제주시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KT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아이덴티티탭(E201K, 일명 K패드)’을 공급,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사업은 스마트 그린센터를 통해 전력공급자와 전력시장,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녹색성장 사업이다.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은 KT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의 허브(Hub) 역할을 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보다 가시화할 전망이다.
‘아이덴티티탭’은 KT 통신망을 통해 에너지 모니터링 및 효율화, 실시간 전력거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외부에서 댁내 가전 기기의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해 전력낭비가 감소하고, 에너지 관리 및 전력 정보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에너지소비 절감방안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전세계적으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엔스퍼트 디바이스 부문 천보문 부사장은 “금번 제주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일본의 동북대지진 이후 잠시 중단되었던 일본 전력회사와의 스마트그리드 단말기 공급협상이 재개되었고 최근에는 유럽 사업자들의 관심도 매우 뜨거워 해외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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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