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요 증가 전망속 석유 관련주 강세
*伊 정부 전날 신임투표 통과...투자심리 강화
*성탄연휴 앞두고 거래량 90일 평균치 1/3불과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증시는 성탄절 연휴 이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현지시간) 12월초 이래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지난 6일 이후 최고종가로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발 지표들이 경제 개선세를 확인시키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이날 나온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혼재된 흐름을 담았다.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예상을 웃돌았으나 소비자 지출은 기대수준을 밑돌았다.
성탄연휴를 앞둔 극히 한산한 거래 속에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81% 오른 990.00으로 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는 3.4%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90일 평균치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02% 상승한 5512.70, 독일 DAX지수는 0.46% 전진한 5878.93, 프랑스 CAC40지수는 0.99% 오른 3102.09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0.94%, 포르투갈 PSI20지수는 1.29%, 이태리 MIB지수는 0.31% 전진했다.
트레이더들은 유로존 채무위기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역내 주권국가채나 회사채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계절적 랠리가 신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970억 파운드(307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슈로더스의 펀드 매니저 앤디 린치는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3년반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미국의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전날 발표 여파로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강세를 전망하는 것은 이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줄어든 것은 성탄특수에 대비한 임시직 고용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끼어든 탓이라며 "우리는 내년 1월 시장 참여자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노동부는 전날 계절조정을 거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6만 4000건을 기록, 지난 2008년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작성하며 37만 5000건을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도 예상을 웃돌며 6월 이래 최고치를 작성,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석유주가 경제전망 개선으로 탄력을 받았다. 스톡스유럽600 석유 및 가스지수는 1.3% 오르며 3.9%의 주간상승폭을 작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유로존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년 만기 장기저리 유동성공급의 영향으로 은행주도 강세를 유지했다.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은 0.82% 전진했고 스톡스유럽600 은행지수는 0.42% 올랐다.
이탈리아 상원이 22일 마리오몬티 총리 내각에 대한 신임안을 승인함으로써 이탈리아 긴축안을 사실상 최종 승인한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국의 서비스업 활동은 전월 대비 0.7% 감소하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심각한 위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국 경제 위축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면서 침체 위험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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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