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교보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4일 농심에 대해 “4분기 예상 매출액 5157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34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11월 말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에도 불구하고, 재고조정, 원가부담 및 판관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최근 ‘꼬꼬면’, ‘나가사키 짬뽕’ 등 라면시장의 경쟁심화로 동사의 시장점유율 하락우려가 높아졌지만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따른 가격부담감 희석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ASP 상승 가능성은 기회요인”이라며 “본격적인 재구매가 나타날 2012년 시장점유율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4Q11F Preview: 원가부담과 판관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둔화 예상
4분기 예상 매출액 5,157억원(+5.0%YoY), 조정영업이익 305억원(-10.4% YoY), 영업이익 329억원(-3.2%YoY), 순이익 345억원(-5.0%YoY)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 11월 말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에도 불구하고, 재고조정, 원가부담 및 판관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이익 둔화 예상. 4분기 라면 실적은 11월 가격인상으로 12월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가격인상효과는 제한적
- 최근 라면시장 경쟁심화는 위기이자 기회요인, 삼다수 재계약 논란은 진행형
최근 ‘꼬꼬면’, ‘나가사키 짬뽕’ 등 라면시장의 경쟁심화로 동사의 시장점유율 하락우려가 높아졌지만,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따른 가격부담감 희석으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ASP 상승 가능성은 기회요인. 지난 3분기 삼양식품의 신제품 매출비중은 10.3%로 급증했지만, M/S는 10.8%로 전분기대비 변화가 없었음. 이는 신제품이 호조를 보인 반면,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 이에 따라 본격적인 재구매가 나타날 2012년 시장점유율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 삼다수 재계약은 12년 3월 시한으로 연간 2,0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0억원 규모의 리스크요인이 상존. 협상 결과에 따라 12년 실적에 영향을 미치나, 현재의 유통 및 브랜드 여건상 전면적인 거래중단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
- 위협요인에도 불구, ASP 상승 가능성과 Valuation 매력 유지
2012년 가격인상효과가 예상되지만, 시장점유율 하락과 마케팅비용 증가 및 삼다수 재계약 리스크 우려로 주가상승여력은 제한적일 전망. 2012년 예상 EPS 기준 PER 11.5배로 업종평균대비 Valuation 매력은 상존해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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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