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나라당 친박계(친박근혜)인 이한구 의원은 27일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상샐부'가 돌고 있는 데 대해 "그건 누가 공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도 안 됐는데 어떻게 그런 게 돌겠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판도 구태정치가 뒤로 남을 해치고 자기는 그 틈을 이용해 이득을 보겠다고 하는 행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자꾸 나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선을 앞두고 '친박 용퇴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그것도 구태정치의 판로라고 생각한다"며 "친박을 우대하지 말자 그런 주장이라면 동의를 하겠지만 그동안 친박, 친이 구별하지 말자고 해 놓고는 지금 와서 친박을 구별하자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별히 친박이라고 해서 할 이유는 없다"며 "예를 들어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든지 대통령이 된다고 할 때 능력 없는 친박들이 주변에 있으면서 일을 못하게 할까 봐 그때 좀 물러나달라, 그러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박근혜 의원이 희생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는 박근혜 의원도 지금 희생하고 있는데 박 의원을 도와줄 수 있는 주변 사람은 같이 물러나라, 그건 뻔한 얘기다"고 강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