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송광호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포기한 이유는

기사입력 : 2012년06월01일 09:32

최종수정 : 2012년06월01일 09:32

- 새누리당, 1일 국회의장·부의장 경선 의원총회

[뉴스핌=이영태 기자] 19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이 유력시되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충북제천·4선)이 1일 새누리당 국회의장·부의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불출마한 송광호 의원.[사진제공: 송광호 의원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인 6선의 강창희 의원(대전중구)과 중립 성향인 5선의 정의화 의원(부산중·동구)이 맞붙었다.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에는 4선의 친박계 정갑윤 의원(울산중구)과 친이계 이병석 의원(경북포항북구)이 출사표를 던졌다.

친박계가 다수인 새누리당 내 구도를 보면 의장에는 강창희 의원, 부의장에는 정갑윤 의원이 유력하다. 다만 부의장의 경우 친박계 독식 논란을 피하기 위해 친이계인 이병석 의원에게 중립지대 의원들의 표심이 쏠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의총에서 선출된 새누리당 국회의장·부의장 후보자는 5일 오전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며, 총선 후 처음 선출된 의장·부의장의 임기는 선출된 날부터 국회의원 임기 개시 후 2년이 되는 날까지다.

국회부의장 출마가 유력시되던 송광호 의원이 출마하지 이유는 무엇일까? 애초 부의장 출마를 고려하던 송 의원은 경선을 앞두고19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내에선 송 의원의 부의장 경선 불출마가 당 내의 복합적인 구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송광호 불출마는 친박·지역구·후반기 노린 다목적 카드”

즉 친박계인 송 의원이 출마할 경우 같은 친박계이면서 국회의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강창희 의원과 부딪혀 친박계 독식이란 논란을 재연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송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제천시가 강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와 같은 충청권이라는 점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자칫 친박계 독식 논란에 충청권이 다 해먹느냐는 반발까지 살 수 있다는 상황 논리인 셈이다.

아울러 19대 국회의원 중 69세로 최고령인 송 의원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에 나설 경우 부의장은 따 놓은 당상인 데다 잘하면 국회의장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뒀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송광호 의원실 관계자는 “송 의원이 새누리당 내 역학관계를 고려해 양보한 것은 맞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며 “송 의원은 아직 지역구 현안을 챙길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 전반기에는 지역구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후반기 국회의장의 경우 홍사덕 의원이 보궐선거 등으로 다시 국회에 들어올 경우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는 힘들다”며 “송 의원이 상임위 1지망에 국토해양위를 써낸 이유도 전반기에는 지역구 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국회에서 이미 국토해양위원장을 지낸 4선의 송 의원이 다시 국토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겸임이 허용되는 상설특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우 송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