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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네가지' 없으면 안돼

기사입력 : 2012년07월27일 11:35

최종수정 : 2012년07월27일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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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앞 다퉈 공급물량을 늘리고 있어 투자 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오피스텔 신규 공급이 단기간 급증하고 있는데다 고분양가 논란에 도시형생활주택 등 경쟁 상품 공급도 늘면서 수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7~8%대에 달했던 연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올 6월 말 기준 전국 5.96%, 서울 5.51%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급과잉으로 임차인을 찾기가 어려워진데다 분양가 상승으로 매입비용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관리비용 등 부대비용과 세금 부담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임대수익률은 4%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어느 때보다 오피스텔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다.
 
그렇다면 어떤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교통, ▲임대수요, ▲브랜드, ▲개발수혜 등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한 오피스텔을 선택하라고 입을 모았다.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으로 도로여건이 좋고 대규모 오피스나 대학가 주변 등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는 것은 물론 향후 개발수혜로 임대료와 매매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고를 것을 권했다. 또 최근들어 사들이 오피스텔 시장에 진입하면서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단 단지가 그렇지 못한 단지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27층 814실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20~54㎡의 소형으로 꾸며졌다. 주변 소공원과 연계한 테라스가든 등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휘트니스센터, 계절창고, 휴게데크, 북 카페, 비즈니스 룸 등 고급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모든 오피스텔에 천정형 멀티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가 설치된다.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을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맞은편에 560병상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올해 착공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도 3.3㎡당 800만 원대로 중도금 무이자까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3.3㎡당 최고 200만~300만 원이 저렴하다.
 
한화건설은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에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19~39㎡ 897실로 구성됐다. 현재 기업체 입주율이 95%에 이르는 상암 DMC를 배후로 두고 있어 관련 종사자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에 경의선 수색역, 공항철도∙경의선∙지하철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가 위치한다.
 
신영은 오는 8월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지구 7-15블록에 ‘강남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10층 2개 동 전용면적 20~50㎡ 총 690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되는 업무용지는 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해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강남업무지역 등으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인근에 2015년 개통예정인 38만여㎡ 규모의 KTX수서역세권 개발사업부지가 있어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강북구 미아동 160-3번지 일대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결합상품인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이 전용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37㎡ 298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옥수초, 금옥초, 광희중, 옥정중, 무학여고, 한양사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자립형사립고인 신일고와도 가까운 위치에 입지해 있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분당신도시 정자동 정자역 주변에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를 7월 중 공급한다. 이 오피스텔은 1차 푸르지오 시티 바로 옆에 위치하며, 29~34층 3개동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25~59㎡, 1590실 규모다.
 
저층에는 테라스 형태의 특화된 평면을 계획해 독특한 외관을 형성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부고속도로와 탄천 방향의 개방감 높은 조망이 최대한 가능하도록 동과 평면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공동 설립한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오는 8월 분당신도시 정자동 16-1번지 일대에 ‘정자역 와이즈 플레이스’ 오피스텔 506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0~45㎡ 규모로 최근 인기가 좋은 소형타입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강남역까지 16분대면 접근 가능하다.
 
주변에 정자동 카페거리, 롯데백화점, 이마트, 분당서울대학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SK C&C, NHN, KT본사 등이 자리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수도권 지역 주요 분양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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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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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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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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