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목요일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가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적극적 베팅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아시아 시장 전반에 팽배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일본 증시는 9000선을 하회하며 2주래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이나 중국 등 세계 경기의 감속 우려가 뿌리 깊은데다 기계나 철강, 해운 등 경기 민감주에서의 매도세가 계속된 것이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우려감도 지수 내림에 일조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95%, 86.03엔 내린 8983.78엔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역시 0.83%, 6.24포인트 후퇴하며 743.79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도 버냉키 연설을 앞둔 경계감에 내림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7371.44포인트로 전날보다 0.27%, 19.71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연설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가권지수의 이와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내달 12일 연준 통화정책회의(FOMC) 까지 가권지수의 부진한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전날 7%대 급등한 아수스텍이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고 홍하이도 1.8%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일본에서 있을 샤프와 혼하이와의 협력관련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주들은 스페인의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심화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케세이 파이낸셜이 1.4%, 푸본 파이낸셜이 1.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1% 넘게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 22.16포인트 내린 1906.38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1% 이상 밀려나고 있다.
중국 금융 부문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감에 은행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54분 현재 1만 9549.51포인트로 전날보다 1.21%, 239.05포인트 내리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Ag은행이 하락하며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55분 현재 2048.26포인트로 전날보다 0.26%, 5.31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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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