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목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날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돼 있지만,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벌써부터 잦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30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 홍콩 등이 1% 이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중국, 대만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되는 등 휘청거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까지 겹쳐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1901.08로 전날보다 1.42%, 27.46포인트 내리고 있다.
홍콩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수 내림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자산관련주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1만 9554.39로 전날보다 1.18%, 234.12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하락 개장한 일본 증시는 내림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우려감이 부각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장 직후 발표된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요일 랠리에 뒤이은 차익매물 실현 수요도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9003.61엔으로 전날보다 0.73%, 66.20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전날보다 0.69%, 5.20포인트 내린 744.83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규 구매를 끌어당길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가 굳히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형 금융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2049.75포인트로 전날보다 0.13%, 2.37포인트 내리고 있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대만 증시도 여타 아시아 시장을 따라 하락세를 테스트하고 있다.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선전하며 지수 내림을 제한하고 있지만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7382.12포인트로 전날보다 0.13%, 9.27포인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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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