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룸버그통신은 920억 달러에 달하는 핌코의 신흥시장 회사채를 운용하는 브리지트 포시 매니저가 지난 22일 대담을 통해 최근 신규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또 중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12개월 지속된 이 시장의 상승세가 끝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포시 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가 제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신흥시장 회사채 금리가 4.73%의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 아시아 신흥경제의 경기 둔화나 유럽 불확실성 등의 요인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포시 매니저는 이어 신흥시장 회사채가 올해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그 뒤로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에는 스프레드의 변화를 보면서 점차 '비중축소' 움직임을 늘려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JP모간 체이스의 CEMBI 지수에 따르면 올 들어 신흥시장 회사채 수익률은 1.55%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19일에는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평균 수익률은 0.96%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한편 포시 매니저는 "갈수록 물량을 소화하기 버거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일부 부실한 신흥시장 기업들이 수요가 늘어난 점을 노리고 채권발행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분석 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런 투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끝장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흥시장 기업과 정부는 모두 2871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지난해보다 59%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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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