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4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소니가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일본 시장에서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소니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0.57% 하락한 778엔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소니가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서류를 통해 5년만기 제로쿠폰 전환사채 약 1500억 엔 어치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디지털 이미지 센서 설비를 확장하고 캘리포니아 게임업체 가이카이 인수로 인한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달 자금의 3분의 1은 올림푸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소니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