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자 항공우주 관련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저우 10호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 있는 주취안(酒泉)위성발사 센터로 옮겨졌고, 6월 혹은 8월 중에 발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1일 선저우 10호 발사에 대비해 항공관련 주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혜기대주를 집중 소개했다.
수혜기대주1: 바오타이 티타늄 인더스트리(寶鈦股份·600456)
민용과 군용 티타늄 원자재를 생산하는 바오타이 티타튬 인더스트리는 최근 실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중국내 군수용품과 항공산업 원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어 중국 산시(山西)증권은 추가매수를 추천했다.
수혜기대주2: 하페이 항공인더스트리(合飛股份·600038)
헬리콥터 전문 생산업체 하페이 항공인더스트리는 최근 중국의 구형 헬리콥터 교체기가 다가오면서 사업 전망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난(西南)증권은 해당 주식에 대해 추가매수를 추천했다.
수혜기대주3: 베이징 BD스타 네비게이션(북두성통·北斗星通·002151)
위성항법시스템은 항공, 군사 및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어 중국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이 업체는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의 민용서비스 확대와 위성용 반도체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중신건투(中信建投)는 이 업체의 연구성과 진척상황을 일단 예의주시 하면서 주가를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