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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高 자본계정 개방의 호기로 삼아야, CICC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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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4일 중국외환교역센터가 고시한 위안화의 기준환율은 1달러당 6.1735위안으로 사상최저치(위안화 가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는 2013년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며 특히 3월말~4월초 1달러당 6.20위안, 6.19위안, 6.18위안대를  차례로 돌파해 왔다.  올들어서만 이미 1.7% 절상돼  많은 환율전문기관의 절상 예측치를 크게 넘어섰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국제 단기자금 즉 핫머니 유입이 위안화 절상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중하나라고 말한다. 또한 위안화 가치 상승이 수출 제조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제금융공사( 中金  CICC)의 황하이저우(黃海洲)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추세를 중국 자본계정 개방및 위안화 국제화 전략과 연결지어 이해해야한다는 분석을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그는 중국은 하나의 대국으로서 경제 주기가 미국과 다르게 움직인다며 중국의 정책 역시 독립적이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계정의 개방이 수반돼야한다는 주장을 폈다.  

황하이저우 연구원은 자본계정 개방을 통해 얻어지는 위안화 국제화는 중국에 다양한 잇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계정 개방은 중국이 필요로 하는 개혁의 보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율제도 개혁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전제로서 수년간 일련의 외환 제도 개혁 과정을 통해 위안화 국제화의 최종 필요조건중 하나인 자유태환을 실현할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안화 자유태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해야하며 국내 채권시장의 볼륨과 외환시장, 금융 파생상품 시장 등을 모두 대대적으로 키워야한다고 조언한다. 

황 연구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지구촌 경제의 질서를 새로 짜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 유럽 등 선진 경제체제가 심하게 영향을 받으면서 그 틈을 비집고 위안화는 주변국을 넘어 글로벌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한 위안화의 글로벌 저축통화로서의 기능도 크게 촉진시켰다.  

위안화 가치의 상승은 자본계정 개방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향후 3~4년이 지나 미국경제가 회복될 경우 위안화 가치상승이 제약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이 자본계정 개방을 실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핫머니에 대해 과도하게 주목하는 것은 인플레 압력과 투자 과열이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현재 중국은 상업은행의 신용대출이 다소  빠듯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중 유동성으로 볼때 약간의 자금이 중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그는 중국당국이 위안화 강세행진을 수세적 입장에서 우려의 시각으로만 바라볼게 아니라 바로 이 시점에서 위안화 국제화라는 장기적 과제를 점검하고 이를 위해 제도 개선을 서두르는 등 전향적 태도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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