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이 1000억위안(한화 18조원) 에 육박한 가운데 시장의 절반이상을 외국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토종기업들이 최근 시장 탈환에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상보는 12일 중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인 상하이자화(上海家化)의 자료를 인용, 중국 화장품 시장이 약 1000억위안 규모로 소비증가의 새로운 변곡점에 들어섰으며 최근 국산토종 브랜드의 성장세가 연구개발과 판매능력 제고에 힘입어 외자계 화장품 기업들을 능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012년 화장품 시장 규모는 963억 위안으로 미국 1439억위안, 일본 1677억위안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들어 중국의 경제 성장속도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화장품 시장은 20% 전후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로 볼때 중국 화장품 시장규모는 올해 1000억위안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에따르면 현재 외자계 브랜드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0~70%로서 중국 화장품 시장 주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중국 토종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외국게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상보는 기관들의 분석자료를 인용, 서방 선진국의 경험에 비춰볼때 한나라 최대 화장품 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15~25%에 달하지만 중국의 경우 이 수치가 2%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그만큼 국산 화장품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중국 화장품 산업의 이런 미래 전망을 반영하듯 중국 최대 규모의 로컬 화장품 기업인 상하이자화는 최근들어 자본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에만 30%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과 시장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상하이자화의 거원야오(葛文耀) 대표이사는 뉴질랜드 박테리아 검출 유해 분유와 일본의 방사능 우려 화장품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국산 제품 맹신 풍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지금처럼 질량 제고에 꾸준히 노력한다면 '시장탈환'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거 대표이사는 그동안 중국 토종 화장품 기업들은 외자계 기업들이 펼치는 M&A(인수합병)의 먹잇감이 었을 뿐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양상이 달라져 일부 역량을 갖춘 중국 토종 화장품 기업들이 거꾸로 외자계 화장품 기업을 M&A하는 시대가 됐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국제상보는 12일 중국의 대표적인 화장품 회사인 상하이자화(上海家化)의 자료를 인용, 중국 화장품 시장이 약 1000억위안 규모로 소비증가의 새로운 변곡점에 들어섰으며 최근 국산토종 브랜드의 성장세가 연구개발과 판매능력 제고에 힘입어 외자계 화장품 기업들을 능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012년 화장품 시장 규모는 963억 위안으로 미국 1439억위안, 일본 1677억위안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들어 중국의 경제 성장속도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화장품 시장은 20% 전후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로 볼때 중국 화장품 시장규모는 올해 1000억위안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에따르면 현재 외자계 브랜드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0~70%로서 중국 화장품 시장 주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중국 토종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외국게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상보는 기관들의 분석자료를 인용, 서방 선진국의 경험에 비춰볼때 한나라 최대 화장품 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15~25%에 달하지만 중국의 경우 이 수치가 2%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그만큼 국산 화장품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중국 화장품 산업의 이런 미래 전망을 반영하듯 중국 최대 규모의 로컬 화장품 기업인 상하이자화는 최근들어 자본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에만 30%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과 시장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상하이자화의 거원야오(葛文耀) 대표이사는 뉴질랜드 박테리아 검출 유해 분유와 일본의 방사능 우려 화장품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국산 제품 맹신 풍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지금처럼 질량 제고에 꾸준히 노력한다면 '시장탈환'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거 대표이사는 그동안 중국 토종 화장품 기업들은 외자계 기업들이 펼치는 M&A(인수합병)의 먹잇감이 었을 뿐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양상이 달라져 일부 역량을 갖춘 중국 토종 화장품 기업들이 거꾸로 외자계 화장품 기업을 M&A하는 시대가 됐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