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6인치' 아이폰 검토 중"… 패블릿 경쟁 뛰어드나

기사입력 : 2013년09월06일 10:51

최종수정 : 2013년09월06일 10:53

아이폰, 일본과 중국 최대 이통사에 도입 예상

[뉴스핌=주명호 기자] 다음 주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5C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최대 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 아이폰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를 인용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 3.

이 보도에 의하면 애플은 4.8인치에서 6인치에 이르는 아이폰 개발 계획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애플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노트3(5.7인치)와 비슷하거나 더 큰 화면을 선보이게 된다. 애플의 최신제품인 아이폰5의 화면크기는 4인치다.

갤럭시노트3가 패블릿(폰+태블릿)으로 분류되는 만큼, 애플이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늘린다면 앞으로 패블릿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패블릿은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화면 적용 계획은 다음 주 출시될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10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5S와 5C는 기존의 4인치크기 화면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아이폰 판매 계약을 맺어 일본내 아이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업체인 차이나모바일에도 아이폰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자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애플과 도코모는 이르면 올 가을부터 아이폰을 판매하기로 논의를 마쳤다. 이로써 소프트뱅크, KDDI에 이어 일본 3대 이통사 모두 아이폰을 판매하게 됐다.

그간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았던 도코모는 일본내 아이폰 인기에 밀려 가입자 점유율을 꾸준히 빼앗겨 왔다. 2008년 소프트뱅크가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50만 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갔으며 작년 9월 아이폰5가 출시된 뒤에는 월평균 15만 명씩 가입자가 줄었다. 현재 도코모의 총 가입자 수는 6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또 전날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매체들은 7억 명의 가입자를 가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아이폰 공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 보도를 놓았다. 이어 ISI그룹은 이 경우 당장 4분기에 아이폰 판매량이 500만 대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지만, 아직 애플과 차이나모바일 모두 합의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출처: AllThingsD

일부 전문매체들은 아이폰이 4G TD-LTE와 3G의 TD-SCDMA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11월부터 차이나모바일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 보도를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