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에너지·자원 프로젝트 수주 지원
[뉴스핌=김민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합동 사절단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가봉,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3개국에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절단은 정부간 자원협력과 우리기업들의 에너지·자원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세일즈 통상외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민관합동사절단은 DR콩고 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DR콩고 정부가 한국과의 주요 협력프로젝트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바나나 심해항 개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DR콩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 250대의 버스 구매입찰에 참여한 한국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DR콩고 수력전력부 및 석유부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DR콩고의 화력발전소 건설과 석유산업 분야 참여도 타진한다.
가봉에서 사절단은 석유 생산광구 지분인수, 우리기업이 수주 추진하고 있는 신정유공장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가봉 석유부 및 산업광물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광물분야 협력과 플랜트 건설 협력사업 추가 진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카메룬에서는 제3차 한-카메룬 에너지 포럼에 참석과 더불어 에너지수자원부장관 및 산업광물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양플랜트 건설 사업 참여 등을 협의한다.
이번 아프리카 민관합동 사절단에 함께 하게된 기업들은 각국 주요 발주처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아프리카 에너지·플랜트 분야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의 기업홍보책자 전시회도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현지 기업 홍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절단 방문 이후 자원협력 뿐만아니라 산업·통상·자원 분야에서도 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