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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삼성의 진화, 품격경영]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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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④> 신경영 20년, 공영(共榮)의 길

 


[뉴스핌 Newspim] #. 실내 온도 28도. 사무실도 절반이상 조명을 껐다. 실내 온도가 높아 실외만큼 더웠지만 직원들은 책상에 놓인 개인용 스탠드 아래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한 직원이 의자에서 일어났다. 순간 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던 쿨쿠션이 눈에 띄었다. 해당 직원은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부정할 순 없지만 쿨쿠션이 있어서 좋다"며 "나 하나의 작은 불편함이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견딜만 하다"고 말했다.

#. 한 직원이 100% 친환경 PCM(Post Consumer Material) 종이 박스로 포장된 갤럭시 S4를 꺼내들고 거래처와 통화를 이어갔다. 방금 개통이 이루어졌다는 설명과 함께 갤럭시 S4 자랑에 여념이 없다. 그가 손에 쥔 갤럭시S4는 인체 유해 물질인 PVC·브롬계 난연제·프탈레이트·베릴륨·안티몬 등을 일체 사용치 않았다.

#. 직원 휴게실. 친환경 포장재에 둘러싸인 삼성 지펠 냉장고 설치가 한창이다. 이 포장재는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 수십회 재활용할 수 있다. 설치기사는 "친환경 포장재를 1년간 사용하면 30년생 나무 4만6000그루를 살리는 결과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삼성의 녹색(그린)경영은 임직원의 일상업무 곳곳에 녹아 있다.

    ◆삼성에 녹색을 입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 글로벌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하고 삼성의 녹색경영 DNA를 강하게 주문했다.

"삼성정신이 무엇이냐. 인류에 해하는 짓 하지 말라는 거다. 무엇을 만들어도 자연을 해치는 물건은 만들지 말라 이거다. 혹여 만들더라도 공해시설은 철저히 갖춰라."

이 회장이 녹색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남긴 말이다.


당시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가 보편적인 경영논리였지만 환경오염·자원고갈 등으로 인한 엄격한 환경 규제가 생산과 소비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고한 그의 생각이 읽히는 대목이다.

 

이 회장의 이런 경영철학은 상생적 측면에서 삼성 최고경영진의 녹색경영 철학으로 뿌리내렸다. 경영진은 환경에 대한 법규 준수는 기본이고 법규보다 우선해 엄격하게 내부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크게 비중을 두고 있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의 녹색경영은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환경·안전·보건·화재 등 인적 사고 예방을 중시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 ▲CSR(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경영을 접목한 경영원칙 ▲현장 밀착형 제품 및 기술개발·서비스 수준 제고 등의 성과로 실현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미래 비전 제시 등의 특징으로 진화한 상태다.

이같은 잣대는 1992년 6월 발표된 삼성의 환경선언에 기초한다. 환경문제가 사회적 요구로 대두되면서 환경선언에 기초한 삼성의 내부 규제 기준은 정부의 법보다 엄격하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는 삼성의 폐수 처리 기준이다. 

환경선언 이전의 삼성은 법적 기준의 10% 이하로 방류수 수질을 유지하는 게 방침이었다. 이 정도만으로도 문제가 없었지만 삼성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삼성의 환경선언에 명시된 산업용 폐수 기준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물′로 규정하고 있다. 보다 엄격한 수질 기준을 내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삼성은 각 사업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방류하는 물로 금붕어·잉어·향어 등 물고기를 키우기로 하고 1996년까지 전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만들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물고기가 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생존하려면 물을 사용하는 공정 하나하나를 다 따져 봐야 한다"며 "이미 용수에 대한 전 과정 관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년 향한 삼성전자=경영의 녹색화 집중

이렇듯 삼성의 녹색경영은 이제 각 사업장에서 중요한 경영시스템으로 정착되어 있다. 대략 10년 단위의 녹색경영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시대에 발맞춰 진화시키고 있다.

단적으로 삼성은 지난 2009년 녹색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2011년 녹색경영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자원 보전 및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글로벌 녹색경영 기준 및 시장 선도 ▲환경안전 사고 예방 및 사업연속성 확보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큰 그림 속에서 녹색경영 전략을 세우고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며 한 축의 사업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영을 통한 경제적 수익성과 환경적 지속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투자비용이 정기적으로 관리·집계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환경문제가 무역 장벽을 넘어서는 원동력이라는 인식으로 지구환경 보전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매년 엄격한 환경영향 평가를 바탕으로 녹색경영을 위해 수천억원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사업장의 현대화·고도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폐열 재활용, 글로벌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인증, 친환경 인증 부품·원재료 구매, 폐전자제품 재활용, 재생플라스틱 적용확대, 수자원관리, 폐기물 재자원화 등이 주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결과물은 2926개 모델(작년말 기준, 세계 전자업계 1위)에 달하는 글로벌 친환경 모델 취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결과물은 녹색경영 선포 4년 만에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008년 대비 49% 감축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1억원당 3.21t을 기록해 저감목표 기준년인 2008년 대비 57%의 감축 성과를 냈다. 당초 목표치 보다 7%가 초과 달성된 것이며 달성 시기는 6개월여 앞당겨졌다.

주목할 점은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으로부터 인도에서 판매하는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에 대해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승인을 받았다.

내부에서는 향후 10년간 263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한 탄소배출권으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인도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나아가 삼성은 협력사의 녹색경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e-CIMS(환경유해물질 통합 관리시스템)를 통해 구매단계에서 협력회사의 환경경영시스템(EMS)인증여부 및 부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에 체계적인 환경경영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제품 내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사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부품 및 원료물질의 유해성을 감축·관리하는 업무를 진단과 동시에 교정 교육을 받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삼성전자와 거래하는 약 3500여 개의 협력회사 중 587개의 협력회사(2013년 4월 기준)가 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 삼성 '에코 IT'..규제보다 앞선 제품 만든다

삼성전자는 강남 서초사옥에 자사의 최신 IT제품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는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를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 1층 한 쪽 벽면 전체를 녹색기술로 꾸며 놓은 친환경 체험존은 친환경정책을 지향하는 삼성전자 녹색경영과 IT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플라스틱휴대폰·저전력반도체·절전냉장고·스마트에어컨 등을 대표적으로 전시하며 친환경 제품 홍보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아울러 2층에는 스마트그리드와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제품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청소년과 관광객들을 비롯해 각국 주요 인사들이 방문하는 만큼 친환경 체험존을 지속적으로 최신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계열의 한 임원은 "에코 IT라는 제품의 녹색화를 중심으로 친환경제품 개발과 생산활동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법 규제보다 앞선 제품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 결국 소비자의 호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 취재팀=이강혁·김양섭·고종민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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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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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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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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