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삼성 인재전문가 고인수씨 "CSV는 인본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의 품격경영 = 인본 중심의 도덕관

[뉴스핌 Newspim]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품격경영은 홍익인간을 표방한다. 과거 관리의 삼성·전략의 삼성을 넘어 격(格)을 갖춘 창의의 삼성이 최근 그룹의 변화된 모습이다. 창조·혁명·격·가치·브랜드·창의·도덕 등이 합쳐져 삼성의 경영상이 인본주의(人本主意)로 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신영경 실천 사무국장과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성균관대 상임이사를 지낸 고인수(사진) 창조와혁신 리더십 대표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삼섬의 진화를 정의했다.

삼성이 '격의 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은 도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재관리 전문가인 그는 무엇보다도 인터뷰 내내 품격경영과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기초를 인본 중심의 도덕관으로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경영환경이 품격있는 상생의 경영을 최고 덕목으로 하면서 삼성의 CSV 활동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고 대표는 "CSV 개념을 최근에서야 처음으로 들었지만 사실 삼성의 경영철학에 이미 담겨져 있는 부분"이라며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삼성헌법 1조로 일컬어지는 인간미·도덕성·예의범절·에티켓 등 사업보국의 핵심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경영 선언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을 '요새 부품 흘리고 다니고 무책임하고, 도덕 없고, 후배 아낄 줄 모르는 집단, 선배를 모르는 집단, 물건을 아낄 줄 모르는 집단'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며 "이는 이 회장이 당시부터 품격을 담은 인본중심의 삼성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의미에서 삼성헌법 1조는 이 회장의 시대가 마감되더라도 삼성이 변함없이 영원하게 가져야할 가치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이 회장은 사회 공헌을 최대 미덕이자 본인의 경영 이상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고 회고했다.

고 대표는 그러면서 삼성을 CSV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했다.

그는 "삼성이 신경영 선언을 했을 때 중시했던 것이 친절 서비스"라며 "안양골프장이 친절서비스를 했을 때 다른 골프장도 친절 서비스를 도입했고, 애버랜드가 친절 서비스를 하니 다른 곳도 친절 서비스를 했다"고 기업의 선순환 효과가 사회의 가치창출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이 앞장서서 긍정적인 조직 문화와 사회 문화를 도입하고 전파하는 것이 결국 CSV의 기초라는 것이다. 고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이 CSV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덕성, 인성을 길러주고, 이를 위한 더 많은 투자로 삼성의 가치와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성공사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경제전문가나 경영학자들이 CSV를 경제와 사회적 가치의 동시 창출에 초점을 뒀다면 고 대표는 CSV를 행할 표면적(삼성인), 잠재적(대한민국 국민) 주체에 대한 교육에 비중을 더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와 관련, "삼성의 신경영 핵심을 '자성반성'으로 꼽고 도덕적인 자기반성을 하는 인간이 올바른 인재로 성장하고 그것이 결국 조직과 기업, 나아가 사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삼성 신경영 20년의 핵심은 임직원들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었다"며 "개인이기주의, 부서이기주의, 양 위주, 단기 업적 중시, 권위주의, 형식주의, 보고문화 등 경영을 저해하는 악(惡)의 요소 척결이 당면한 과제"라며 "삼성의 인간미, 조직과 인재의 도덕성을 먼저 교육하고 그 다음 '업의개념', 그 다음 '이익'을 좇을 때 삼성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