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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개혁]中 외국환평형기금 증가에도, 은행간 유동성 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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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의 빈곤' 자금 부족이 아니라 추가 수요 팽배 때문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의 10월 외국환평형기금이 올해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음에도 시중 은행들간 유동성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긴장이 만기 상환을 위한 추가 대출과 비표준화자산 규제가 강화된데 따른 것이라며 시중 자금사정이 '풍요속의 빈곤'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8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중앙은행의 통계를 인용, 10월 전체 금융기관의 외국환평형기금 규모는 4416억 위안(약 77조원)으로 직전월의 1264억 위안(약 22조원)보다 3.5배가 많고 지난 1월의 6837억 위안(약 119조원) 다음으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외국환평형기금 증가는 통상적으로 은행간 시장 유동성의 증가를 의미하지만 10월 국경절 이후 은행간 시장 자금 가격이 오히려 치솟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0월 외국환평형기금 연내 두 번째로 큰 규모

10월 외국환평형기금이 예상을 깨고 대폭 증가한데 대해 롄쉰(聯訊)증권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양웨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퇴출 시기가 늦춰진 후 미 달러 가치 상승 움직임이 둔화됨에 따라 중국으로의 외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11월들어 유럽 중앙은행도 재융자 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포인트로 인하했다. 이와 더불어 유럽 중앙은행은 긴급 대출 금리도 0.75%로 낮췄다.

중국은행 전략발전부 쭝량(宗良) 부총경리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세가 이미 매우 뚜렷한 데다 3중전회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가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에 대한 양호한 경제 전망과 함께 외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최근 몇 개월간 위안화 가치 상승폭이 빠르게 확대돼, 국경절 이후 위안화 중간가격이 누차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생(民生)은행 금융시장부 수석이코노미스트 리즈창(李志强)은 "최근 유입되는 외부 자본이 많아 10월 신규 외국환평형기금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평가 절상될 것으로 예상돼 외부 자본 유입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제 자본 유입 상황에 대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세계 경제와 금융에 존재하는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구조전환이라는 내부 환경 속에서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과 유출이 빈번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해관(세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무역 흑자는 311억 달러(약 33조원)로 9월보다 159억 달러(약 17조원)가 증가해 올해들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 흑자 급증도 외국환평형기금 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리즈창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개월 위안화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퇴출이 미뤄지면서 월간 신규 외국환평형기금 규모는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만기도래 등 수요 팽배, 자금부족 가중 

한편 10월 외국환평형기금은 4416억 위안으로 이론적으로는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됐지만,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시중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작년 10월 신규 외국환평형기금 규모는 216억 위안(약 4조원)에 불과했다.

이에 리즈창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현재 융자수요가 비교적 왕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외국환평형기금 규모 확대에도 자금 긴장 상황이 나타나는 주 요인은 만기가 도래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추가 대출 수요 증가와 비표준화 자산(정규시장에서 잡히지 않는 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로 부외 거래가 부내 거래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추가 대출 수요 증가의 대표적인 사례인 지방정부 융자 플랫폼을 살펴보면 올해 6월말까지 대출잔고는 9조7000억 위안, 올해안에 상환해야할 대출금은 1조8900억 위안으로 전체 대출금액 중 19.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올 4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액이 올 한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육박한다.

따라서 대량의 시중 자금 수요에 따라 자금 가격이 올라가고 시중 유동성 긴장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금 긴장 상황에도 중앙은행의 레버리지(차입을 통한 대규모 투자) 축소 기조는 여전히 완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에만 중앙은행은 897억 위안의 시중 자금을 회수했으며, 11월 들어 또 2주연속 시중 자금 회수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외부 자금 유입 가속화에 따라 중앙은행이 리스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중앙은행은 긴축편향 중립적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6월과 같은 시중 자금 경색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안정 유지를 위해 중앙은행은 유연성있는 조치를 통해 시장 유동성을 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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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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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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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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