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0% 오르며 1만 6049.26선까지 올랐고 S&P500지수도 0.92%, 16.44포인트 뛴 1794.44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도 0.4%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연준은 이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현행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준은 내년말까지 실업률이 최저 6.3% 수준까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해 지난 9월 당시의 6.4~6.8%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LPL의 제프리 클레인탑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연준의 발표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매우 적은 규모로 '테이퍼링'보다는 테스트 수준에 가깝다는 점에서 앞으로 연준이 매우 신중하게 움직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