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QE축소 후폭풍, 고공비행 中부동산 흔드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단기자금 포지션에 中 시장 전전긍긍

[뉴스핌=조윤선 기자] 미국 양적완화(QE) 축소가 중국 경제에 당장 큰 타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핫머니 등 국제 자본흐름의 변화를 비롯해  위안화 환율과 부동산, 황금 시장 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20일 인민일보(人民日報)는 미국이 기존에 매월 850억 달러 규모로 시행해 오던 양적완화를 내년 1월부터 100억 달러 줄어든 750억 달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것을 의미해 시장에 가져오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경제평론가인 위펑후이(余豊慧)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뜻을 밝혔다"며 " 축소 규모가 많지 않아 중국 경제가 받을 영향도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이같은 조치가 시장에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신호를 보내면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위펑후이는 양적완화 축소로  황금 사재기의 주역인 '중국 아줌마(중국의 여유 투자자금)'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적완화가 점차 퇴출되면서 미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 미 달러로 계산되는 황금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곤두박질 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또 양적완화 퇴출이 중국으로부터 핫머니 유출을 촉발시켜  중국 부동산 버블 붕괴를 유발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재 중국내 투자 자금은 실물 경제 불경기와 장기간 증시 침체 탓에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동안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중국 등 신흥시장의 유동성이 넘쳐나고 염가의 자본이 대거 신흥 시장으로 유입돼 자산 버블을 키웠다.

따라서 미국이 양적완화 퇴출을 본격화하게 되면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중국에 유입됐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수년간 국제 자본에 의해 부풀려졌던 부동산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양적완화 퇴출이 중국에 가져올 충격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중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신흥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수출 기업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둘째, 중국으로 유입됐던 국제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동산 가격은 또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그림자은행 및 지방부채와 연결되어 있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셋째, 이러한 리스크가 결국에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쳐 중국 국내 경기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올 6월 발생했던 유동성 위기도 미국이 당시 양적완화 축소 발언을 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 딩솽(丁爽) 등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양적완화 퇴출이 실물경제 각도에서 볼 때 중국에 이롭다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FRB의 양적완화 점진적 퇴출은 미국 경제 전망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외수(수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자금 유동성의 측면에서 보면,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국제자본 유입이 감소하고 일부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안화 가치 상승세가 둔화되면 그 동안 위안화 절상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 악화에 시달렸던 중국 수출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것이란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