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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노믹스] 하반기 박스피 탈출 기대감‥ "정책 지원 속 G2 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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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적극적 부양책 긍정적.. 과도한 기대는 경계"

[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3년간의 박스권에서 탈출하기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최경환 장관이 주도하는 2기 경제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속에 금리인하, 환율 불안 해소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태가 단기 변수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 중국(G2)의 경기 개선 기대감에 기업 이익이 나아질 경우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는 18일 "2기 경제팀의 내수 부양책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포함되어 있다"며 "그런 기대감이 환율 강세를 누그러뜨릴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CIO는 "부양책으로 내수가 얼마나 활성화되고 실적에 연동되는지에 따라 환율의 안정화 추이와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호삼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정책 기대감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증시가 오를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답답했던 흐름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 기대감과 원화 강세 기조 완화는 시장에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꺼내든 기업의 사내유보금 과세 방안이 시행된다면 증시의 배당 성향이 커질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승준 삼성자산운용 CIO는 "기업들이 갖고 있던 현금을 풀어 투자나 배당을 유도하는 만큼 배당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기대할만하다"고 분석했다.

그간 몇년째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던 요인으로 꼽히는 기업이익 감소도 개선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중국(G2)를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 개선세 속에 원화 강세 기조가 완화되면서 기업 이익도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G2 경기 개선+원화 강세 완화'로 기업이익 감소 개선 가능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순히 정책 기대감 이슈 보다는 미국,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과 원화 강세 해소감으로 수출주들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CIO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흐름이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환율이 안정화되고 내수가 활성화되면 기업 이익 추세도 양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CIO도 "원화 강세 속에 한국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우려감에 기업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경우 국내 기업 이익도 우상향하는 추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 모멘텀으로 증시를 지속적으로 이끌기에는 일부 한계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 CIO는 "당장 정책적 영향이 주가를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계속 상승하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오름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 본부장은 "단순히 투자 심리만 개선시키는 데서 끝나면 단기 효과에 그칠 수 있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책 효과도 시차도 발생하니 너무 낙관적으로 기대를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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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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