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호주 증시, 오름세 지속…"연말까지 3% 추가 상승"

기사입력 : 2014년07월22일 10:49

최종수정 : 2014년07월22일 10:49

올해 들어 4% 올라…6년래 최고

[뉴스핌=주명호 기자] 호주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경제회복 및 중국의 안정화 신호로 글로벌 거시 경제가 개선세를 펼치면서 호주 증시도 점진적인 오름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주 증시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해 왔다. 지난 6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호주 S&P ASX200지수는 올해 초 이후 4%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주 S&P ASX200지수 변동 추이. [자료 : CNBC]

CMC의 릭 스푸너 수석 시장연구원은 "향후 몇 달간 점진적인 지수 상승이 전망된다"며 호주증시가 올해 말까지 현 수준보다 3%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IG의 에반 루카스 투자전략가는 "현재 호주증시는 5540이 강한 저항선으로 시험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이 수준을 넘긴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호주증시를 이끈 주 종목은 통신기업 텔스트라와 자국 4대 은행인 호주커먼웰스은행, 웨스트팍, ANZ, 내셔널호주은행 등이다. 4대 은행의 시가총액은 증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불거지자 안전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이들로 발걸음을 옮기는 추세다.

글로벌 광산기업인 리오틴토와 BHP빌리턴 또한 최근 들어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서, 두 기업의 주가도 최근 몇 달간 6%, 9%씩 올랐다.

최근 호주 실업률의 증가로 거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지만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루카스 투자전략가는 "실업률이 올았지만 동시에 노동 참여자도 늘어났다"며 고용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루카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인하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