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20나노 D램과 3차원 수직 구조 낸드플래시를 앞세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액은 67억1800만달러 직전 분기인 1분기보다 14.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34.7%로 전분기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20나노 공정과 3차원 수직구조 등 경쟁 업체 보다 앞선 기술력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D램 점유율은 2분기 39.0%로 전분기(37.2%)보다 1.8%포인트,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33.2%로 전분기(30.0%)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SK하이닉스도 메모리반도체 메출액이 37억1700만달러로 1분기보다 9.7% 늘었다. 점유율은 전분기(18.7%)보다 0.5%포인트 증가한 19.2%로 3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D램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구축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같은 기간 매출액 39억7400만달러, 점유율 20.5%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