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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공화당, 오바마에 친기업정책 '압박'

기사입력 : 2014년11월06일 14:51

최종수정 : 2014년11월06일 15:42

공화당, 선거 패배 책임론에 차기주자 힐러리 엮어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공화당이 백악관에 기업 친화적 규제완화 등 친기업 정책 채택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공화당은 100명의 상원의석 가운데 내달 결선투표 등을 거치고 나면 모두 54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모두 46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에 8석 차이로 여유있게 앞설 전망이다.

공화당은 하원에서도 242석을 얻어 174석에 그친 민주당을 누르고 지난 1928년이후 약 86년만에 가장 큰 우위를 점유했다.

◆ 공화당, 상하 양원 안정적 과반수 확보

지난 2006년 이후 8년만에 미국 의회 상하양원 과반수를 확보한 공화당은 강력한 여소야대 정국을 형성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잔여 임기 2년동안 국정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금 감면과 에너지 산업 규제완화, 무역협상 등 기업친화적인 법안을 내세우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할 전망이다.

공화당은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여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국가들과의 무역협상 정책에 대해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의회가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기업세제 개혁, 사이버안보 등의 안건에 관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키스톤 송유관 승인문제 해결 나설듯

공화당 측은 규제완화 확대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캐나다와 미국남부로 이어지는 키스톤 송유관 승인 문제 해결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송유관은 환경보호 문제에 부딪쳐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민법 관련 문제에 대해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은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의회 결정을 묻지 않고 불법이민자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의 상원 원내 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이 같은 행동은 의회와 대통령 간의 관계를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 선거패배 책임론에 차기주자 힐러리 엮어

선거 결과가 나온 다음날 미국 주식시장은 선거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차기 민주당 대권주자로 유력시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끌어들여 흠집내기에 나섰다.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정책들에 대한 직접적인 거부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 금융권은 공화당이 상하양원 다수의석 확보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규제조치들의 완화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대형은행들의 추가적 자본확대를 주장하는 리처드 셸비 알래바마주 상원의원이 내정될 것으로 보여 실제 자본규제 완화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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