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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뭄' 중동 사모펀드 시장에 글로벌 자금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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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CVC 캐피탈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 '입질'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돈 가뭄에 시달렸던 중동 사모펀드(PE) 시장이 돌파구를 찾은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금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컴백’하고 있기 때문.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걸프지역을 중심으로 서방의 기관 투자가들이 중동 시장에서 ‘입질’을 재개하는 움직임이다.

두바이[출처: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자우야에 따르면 KKR과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쿠웨이트 푸드의 지배 지분 인수 제안을 냈다.

앞서 8월 미국의 헬만 앤 프리드만은 쿠뤠이트의 유료 TV 방송 업체인 OSN에 32억달러 규모로 인수 제안을 냈으나 거절 당했다.

이 밖에 워버그 핀커스가 올해 두바이의 항공 기술 업체 메르케이터를 에미리트 그룹으로부터 사들였고, 블랙스톤 그룹이 바레인의 GEMS 에듀케이션의 인수에 나섰다. 블랙스톤은 바레인 국부펀드 및 현지 업체 파지르 캐피탈과 공동으로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큰손’들의 최근 행보와 관련, 걸프 캐피탈의 카림 엘 솔 최고경영자는 “석유 섹터를 제외한 다른 업종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중동 지역의 정부 지출 역시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이 커다란 투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킵코 애셋 매니지먼트의 파이살 사르쿠 최고경영자는 “서방의 투자자들이 특히 쿠웨이트의 투자에 적극적”이라며 “글로벌 마켓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자금 유입의 물꼬가 트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우야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 사모펀드 업계가 모집한 자금 규모는 2006년 39억1000만달러에서 지난 2008년 83억6000만달러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상당 수가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규모 손실을 떠안았고, 투자 심리가 급랭했다.

중동 현지 고액 자산가들은 금융위기 이후에도 투자를 지속했지만 해외 자금은 앞다퉈 발을 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얘기다.

로펌 깁슨 던의 폴 하터 중동 사모펀드 헤드는 “금융위기 이후 중동 사모펀드 시장은 급격한 하강 기류를 맞았다”며 “최근 들어 글로벌 자금의 유입이 회복되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사모펀드 업계의 중동 지역 접근 방식이 금융위기 이전과 달라진 점도 최근 투자가 되살아나는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킵코 애셋 매니지먼트의 파이살 사르쿠 최고경영자는 “금융위기 이전 해외 사모펀드 업계는 기업 지분의 30% 이상을 인수하려고 나서면서 투자 과정에 기업 경영자들과 마찰을 빚었으나 최근에는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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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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