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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퍼거슨 소요 사태, 국제사회 우려 표명 "폭력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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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거슨 소요 사태 국제사회 우려 표명 [사진=AP/뉴시스]
美 퍼거슨 소요 사태, 국제사회 우려 표명 "폭력 자제해달라"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28)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불만을 품고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
 
퍼거슨 소요 사태는 2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법원에서 내린 대런 윌슨 경관의 불기소 평결 때문에 촉발됐다.
 
이날 저녁부터 현재까지 퍼거슨시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 시위 등 소요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퍼거슨시 외에도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와 볼티모어, 댈러스 등에도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다.
 
퍼거슨시 소요 사태의 확산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소요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퍼거슨시를 비롯한 미국 전역의 시민들에게 "평화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폭력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제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성명을 내고 "미국에서 경찰에 사살된 사람과 교도소 재소자, 사형수 가운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인구 구성상 비중보다 많은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퍼거슨시 소요 사태에 대해 "시위자들이 대배심 결정에 불만을 느낀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해악을 끼칠 권리는 없다"며 비폭력 시위를 강조했다.
 
또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부 장관은 SNS를 통해 "마이클 브라운이 몇 살이었나? 18살. 트레이번 마틴? 17살. 그 다음은 몇 살일까? 12개월?"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콘스탄틴 돌고프 인권특사는 러시아 관영 TV에서 퍼거슨시 소요 사태를 미국 사회의 고질적 인종 문제로 연결하며 "인종차별 문제와 이로 인한 긴장 상황은 미국 민주주의와 안정성에 큰 도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퍼거슨 소요 사태를 촉발하게 된 사건을 일으킨 대런 윌슨 경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백인이었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인종차별이 아닌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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