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 대비 17% 늘어날 것이나 연중 이익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호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38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15% 가량 웃돌았다"며 "이는 분기중 원재료 가격 급락으로 인한 합성고무 스프레드의 개선, 합성수지 및 페놀부분의 높은 스프레드 유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늘어난 6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스프레드가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축소될 위험이 있고 재고관련 손실의 영향이 적었던 4분기 이익에서 크게 개선될 부문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 수요회복으로 인해 올해 연중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부문 영업이익률의 회복을 전망하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15기준 가순자산비율(PBR)이 1.6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동사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14%를 감안했을 때 올해 이익 정상화를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