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550조원 중국판 '401K(美연금)' 양로기금, 증시유입 길터

기사입력 : 2015년03월13일 10:28

최종수정 : 2015년03월16일 14:30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대규모 양로보험기금이 중국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양로보험기금을 관리하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최근 양회(兩會, 전국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기금의 운영과 투자 방안을 올해 하반기 국무원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일종의 퇴직연금인 양로보험기금 규모는 약 3조 600억 위안(약 552조 원) 규모에 달하지만, 투자 손실에 대한 우려와 책임 문제 때문에 은행계좌에 줄곧 묵혀있었다.

그러나 물가상승과 함께 양로보험기금의 자산가치도 축소되면서 기금의 투자 운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앞서 우수한 투자수익을 실현한 사회보장기금의 기금 운용 성과 역시 양로보험기금의 적극적인 운용을 자극했다.

양로보험기금의 투자 운용 방침 확정은 중국판 401K로 불리며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A증시 투자자들은 이런 조치가 증시 유동성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01K는 미국의 확정기여형 연금제도로 뉴욕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로보험기금의 투자 운용 방침이 발표된 11일 A주에선 유동성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은행, 항공 등 대형 우량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장은 보험자금, 증권사 자금, 펀드, 신탁, 사모펀드에 이어 대규모 양로보험기금까지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중국의 주식과 채권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