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가 해외 프로젝트 용도의 외화자금 100억 달러 유치에 나섰다.
무역보험공사는 22일 "중남미·아시아 등 지역별 강점을 보유한 상업은행들로부터 해외 프로젝트 용도의 외화자금 100억달러 유치에 나섰다"며 "이 자금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자금조달 및 프로젝트 수주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핵심 내용은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경우 즉각적으로 대출 가능하도록 사전 한도 20억 달러 설정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대출에 대한 산탄데르의 우선적 참여 지원 ▲인력 및 정보교류 추진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무역보험공사가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지원을 승인하면 산탄데르가 사전 설정된 20억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 내에서 즉각적으로 대출을 실행(온-개런티)할 수 있게 됐다.
무보는 향후 Credit-Agricole(프랑스), ANZ(호주), ING(네덜란드) 등으로부터도 각 20억달러의 자금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해외 프로젝트 시장이 '선금융 후발주'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지원이 얼마나 신속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이루어지는지가 프로젝트 수주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